예화 홍수 중에도 역사하시는 하나님 (체코)

홍수 중에도 역사하시는 하나님

지난 8월 이곳 체코에는 갑작스러운 물난리로 많은 피해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번 홍수가 100년만의 대홍수로 수도인 프라하의 지하철이 모두 물에 잠기는 등 전국적으로 수 만은 인명, 물적 피해를 가져왔습니다. 관광 도시인 프라하에는 홍수가 끝난 후 3개월이 지났음에도 지금도 지하철이 복구되지 않아 교통에 많은 혼잡을 주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이 살고 있는 Plzen이라는 도시에도 이 홍수로 전도시가 고립되는 등 많은 피해가 있었습니다. 이 도시의 중요 구역들이 물에 잠기므로 약 2주동안 기본적인 공급으로 생활을 했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의 선교 사역에도 큰 위험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선교의 활성화를 위해 이 도시(Plzen)의 시청으로부터 한 건물을 무상으로 장기간 임대 받기로 했었습니다. 시청에서도 모든 서류를 갖추고 마지막 사인만 8월 중순에 하기로 했었는데 이번 홍수로 저희들이 무상 임대를 받으려고 했던 건물이 물에 잠긴 후에 스스로 완전히 무너져 버렸습니다.
제가 이 건물을 몇 번 방문하여 봤지만 이렇게까지 약한 줄은 몰랐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들의 생명을 죽음에서 건져 주셨습니다. 만약에 저희들이 그 건물을 받아서  100여명이 넘는 숫자가 주일 예배를 드리고 있을 때 .무너졌더라면 큰 사고가 될 뻔 했습니다.
홍수 중에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