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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베스파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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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파시안

  - 주제: 고난, 소망, 천국, 핍박, 처형, 그리스도인 - 


로마의 네로 황제 밑에는 '황제의 투사 씨름군'리라는 정예부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백부장 베스파시안이 이끄는 그 부대에 그리스도인이 있다는 소문이 났습니다. 황제는 베스파시안에게 그리스도인들을 잡아 처형하라는 칙령을 내렸습니다. 백부장이 부대원들을 모아놓고 그리스도인은 나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무려 40명이 나 되는 투사들이 앞으로 나왔습니다. 베스파시안은 천막 앞에 큰 불을 피워놓고는 40명의 군인들에게 옷과 신발을 벗게 한 후 꽁꽁 얼어붙은 호수 위로 가게 했습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불이 있는 곳으로 돌아오면 용서해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늘 황제 앞에서 부르던 노래의 가사를 고쳐 이렇게 합창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40명의 투사!" 밤이 지난 후에야 한 명의 군인이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불 곁으로 나아왔습니다. 그 때 백부장 베스파시안은 지휘관의 옷을 벗고 장하게 죽음을 맞고 있는 그리스도인 부하들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고통보다 큰 영광을 이미 맛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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