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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말씀을 청종하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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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청종하는 자세


언젠가 조지 윗필드가 설교를 할 때 한 사람이 중간에서 열심히 졸고 있었습니다. 윗필드는 설교를 멈추고 단 아래로 내려가서 졸고 있는 그 사람에게 이렇게 충고하였습니다. “만약에 내가 하는 설교가 윗필드 자신의 말이라면 주무셔도 좋습니다만, 하나님이 말씀하시는데 어떻게 졸 수 있습니까?” 윗필드는 심하게 꾸중하고 난 다음에 후반부 설교를 다시 이어 갔습니다. 졸음에서 깨어난 그 사람이 일생 일대의 큰 은혜를 받았다는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닐 것입니다.

여러분 가운데는 설교를 듣고 난 후에 들은 메시지는 잊어버리고 오직 설교 중에 동원되었던 재미있는 예화만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설교는 끝났는데 나중에 교인들의 마음속에 남은 것이라고는 배꼽을 잡고 웃게 만들어 주었던 예화밖에 없다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돌아다니는 수많은 예화가 우리의 마음과 삶을 바꿔 놓을 수 없다는 것은 너무나 자명한 사실입니다. 설교를 듣는 시간이 강연을 듣는 시간과 같지 않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청교도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약 당신이 설교를 들으면서 그 속의 재담이나 일화에 귀를 기울이고 즐거워하고 있다면 그것은 마치 배고픈 사람이 화려하게 차려 준 밥상에서 밥 대신에 밥그릇의 무늬를 보면서 즐거워하는 것과 같다.”

주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귀기울여 들어야 할 것이 바로 하나님 자신의 목소리라는 점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여! 무엇이든 말씀하시옵소서. 종이 듣겠나이다” 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 예배의 감격에 빠져라 / 김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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