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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몰래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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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철(방송작가)

영화 ‘트루먼 쇼’는 트루먼(짐 캐리역)이라는 한 남자의 일생을 탄생에서부터 30년 동안 그의 인생을 5000개 카메라로 몰래 찍어 방송으로 생중계하는 내용입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한두시간도 아니고 어떻게 30년 동안 본인 모르게 전 미국의 시청자들이 몰래 지켜볼 수 있을까요? 하기야 요즘 우리 주변엔 여러 가지 이유로 곳곳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놓았습니다. 은행, 백화점, 편의점은 물론이고 동네 비디오 가게나 서점에도 감시카메라가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회사 복도, 사무실 등 곳곳에서 나도 모르게 누군가 나의 일거수 일투족을 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골목길에 쓰레기를 몰래 버릴까봐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는가 하면 도로에도 불법주차를 할까봐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놓기도 합니다.

서울의 어떤 지역엔 범죄를 막기 위한다는 이유로 주택가 골목길에 수백대의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놓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생활 침해라는 이야기도 나왔죠. 프랑스 파리에는 3000여대의 감시카메라가 설치돼 있고, 프랑스 전역에 걸쳐 100만여대가 설치돼 있지만 영국은 이보다 훨씬 많아 전국에 420만대의 감시카메라가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런 감시카메라 때문에 여러 가지 범죄가 줄어든 것은 분명합니다. 누군가 어디선가 감시카메라로 나의 행동 하나하나를 감시하고 있다면 어떻게 행동을 막 할 수 있을까? 하지만 정작 두려운 것은 감시카메라가 아닙니다.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을 모두 다 지켜보고 있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정작 두려워할 것은 하나님이 여러분을 지켜보고 계시다는 겁니다.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대하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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