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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고목나무와 보험금 (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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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목나무와 보험금


어느 마을의 당산나무에 얽힌  이야기가 MBC-TV의 '화제집중 6시' 프로그램에서 방영되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5백년이 넘은 당산나무가 트럭에 받혀서 한쪽 줄기가 부러져나갔는데, 그후부터 그  마을에 우환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이유 없이  경운기가 뒤집히고,  길 가던  노인네가 넘어져 팔이 부러지는 등, 안 좋은 일이 겹치기로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그러자, 그 마을사람들은 당산나무가  분노해서 그런 일이 계속 발생한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마을에서는 사고 트럭의 보험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여 3천만  원의 보험금을 받아냈습니다. 그리고, 그  돈으로 당산나무를 위무하는 큰제사를 지냈습니다. 그랬더니, 마을에서는 더 이상 궂은 일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결국, 그 마을에서는 당산나무를  마을의 수호신으로 섬기고 있는 것입니다. 그 마을 사람들은 그  앞에 큰절을 올리면서, 마을의 안녕과 개인의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나무를 만들어내신 하나님은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그 마을사람들은 어리석게도 고목 나무가 사람의 운명을 좌우한다고 믿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스런 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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