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하나님의 거울

첨부 1



하나님을 속일 수 있는 사람, 하나님 앞에서 숨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가 아무리 겉으로 아름다운 모습을 취한다 해도 하늘의 재판장 앞에서는 모든 것이 다 드러나게 되어 있다. 천지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은 모든 것을 홀로 멸하실 수 있는 능력을 가지셨고, 어느 누구도 그분을 막을 수 없다. 그러나 이처럼 위대하신 하나님은 그분 앞에서 먼지에 불과한 우리를 택하셔서 그분을 섬기도록 하셨다. 그리고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하나님의 형상을 드러내는 영예로운 임무와 권위를 주셨다.

우리가 의롭게 살면 그것은 하나님을 반사시키는 반사경이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 속에는 의(義)와 선(善)이 없기 때문이다. 모든 공의와 정직의 원천은 하나님이시다. 거울을 들여다보면 우리의 얼굴이 나타나지만, 사실 거울 안에 실제 우리의 얼굴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우리의 얼굴이 반사되어 나타나는 것일 뿐이다.

우리는 본질상 부패해 있기 때문에 우리로부터 나오는 것은 메마름과 궁핍뿐이다. 하나님이 그분의 선과 의를 부어 주심으로써 우리가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고 우리로 거룩하게 살게 하신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비추는 거울과 같아진다. 그러므로 우리는 스스로를 선하고 의로운 사람으로 여기는 교만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자신이 하나님의 의와 선을 드러내는 도구임을, 하나님의 거울임을 깨닫고 겸손히 행해야 한다.

- 「욥과 하나님」/ 존 칼빈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