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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용서하지 못할 사람도 용서받지 못할 사람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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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서

- 김필곤 목사(열린교회)

용서는 망각이 아닙니다.
깊은 상처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지만
용서는 상처의 고통에서 자유롭게
해 주며 망각은 용서의 부산물이지
필수적인 결과물은 아닙니다.

용서는 화해가 아닙니다.
용서는 가해자에 대한 복수를 의도하지 않고
상대를 용서할 수 있으나
가해자의 행동이 바뀌지 않는 한
화해란 어려운 것입니다.
화해는 용서의 결과일 뿐입니다.

용서는 사면이 아닙니다.
용서는 사면의 권리가 없음을 인정하고
무조건으로 다른 사람의 잘못을 덮어주겠다는
의도적인 결정입니다.

용서는 행동이며 선택입니다.
사람은 어떻게 느끼는지는 통제할 수 없으나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대하여서는 통제할 수 있습니다.

용서하지 못하면
마음의 쓴 뿌리는 독이 되어
자신도 모르게 미워하는 상대를
닮아가게 되고 자신조차 미워하게 됩니다.
용서하지 못하면
가장 큰 피해는 자신이 받습니다.

세상엔 용서하지 못한 사람도
용서받지 못할 사람도 없습니다.
단지 용서하지 않고
괴로워하는 사람이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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