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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찬송가 431장 저자, 슈몰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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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년 독일의 베냐민 슈몰크 목사 내외가 먼 지역의 심방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보니 주택이 완전히 불에 타버리고, 여기 저기 아직 타다 남은 곳에서 연기를 내뿜고 있었습니다. 슈몰크 목사 내외는 집을 보던 어린 아들 형제를 열심히 불러보았으나 아무 응답이 없었습니다. 불길한 생각이 들어 타다 남은 잿더미를 들쳐보니 거기에 두 형제가 서로 부둥켜  안은 채 불에  타죽어 있었습니다.

슈몰코 목사 내외는 새까맣게 타버린 사랑하는 두 아들의 시신을 앞에 놓고 두 무릎을 꿇고 하나님 앞에 울부짖었는데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의 시가 바로 찬송가 431장의 가사입니다.

  1.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온몸과 영혼을 다 주께 드리니
    이 세상 고락 간 주 인도 하시고 날 주관하셔서 뜻대로 하소서.

  2.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큰 근심 중에도 낙심케 마소서
    주님도 때로는 울기도 하셨네. 날 주관하셔서 뜻대로 하소서.

  3.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내 모든 일들을 다 주께 맡기고
    저 천성 향하여 고요히 가리니 살든지 죽든지 뜻대로 하소서.

- ⓒ 설교센타 :http://www.bible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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