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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WCC 반대 위한 WEA 총회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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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WCC 반대 위한 WEA 총회는 안된다


얼마 전 세계교회협의회(WCC) 2013년 총회 유치에 성공한 한국교회에 또 한 번의 경사가 생겼다. 아시아에서 최초로 세계복음연맹(WEA) 국제이사회(International Council) 및 국제지도자회의(International Leadership Team)를 개최한 것.

이번 회의에서는 WEA 3개년 전략계획이 논의되기도 했으며, 13명의 국제이사와 26명의 실무 리더 등 총 39명의 지도자들은 이번 회의에 대해 “그간의 모임 가운데 가장 보람 있고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최근 세계교회에 큰 도전이 되고 있는 한국에서 회의를 갖게 된 데에도 큰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이번 회의 기간 중 한기총은 2014년 WEA 총회의 한국 유치 의사를 타진했고, WEA측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46년 영국에서 출발해 163년의 역사를 가진 WEA는 현재 한국을 포함, 131개국에 4억 2천명의 크리스천, 104개의 선교기관을 대표하는 세계 최대 복음주의 연합체라는 점을 감안할 때 WEA 총회가 한국에서 열린다면 2013년 WCC 총회와 더불어 세계 속 한국교회의 위상을 크게 드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최근 WCC 총회의 한국 유치 결정 이후 한국교회에서 일고 있는 반대 여론에 편승해 WEA 총회를 유치하려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점은 매우 우려스럽다. WCC 총회를 반대하고 훼방하려는 목적으로 WEA 총회를 추진하려 해서는 안될 것이다.

WEA와 WCC는 정작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복음 전파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논란에 세계적 기구들을 끌어들이는 모양새가 된다면, 이는 세계 앞에 큰 망신이 아닐 수 없다. WCC를 둘러싼 논란은 대화와 토론을 통해 속히 건설적으로 마무리짓고, WEA는 WEA대로, WCC는 WCC대로 각각 복음주의 진영과 에큐메니칼 진영의 귀한 총회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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