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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아들의 눈물 (개척교회 사모님의 짦은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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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눈물 ! 
오늘은 아침에 밥을 먹으려다 아들의 눈물에 그만 마음이 찡하고 짠해서 억지로 참았습니다.
저의 교회엔 반주자가 없다보니 초등학교 2학년인 성현이가 피아노를 배우는 관계로 어찌하든 반주를 시켜 보겠노라
연습을 시키는데 요즘따라 성현이가 피곤해 하여 저녁엔 못하고 아침에 아침 먹기 전에 20~30분 정도 연습을 합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엔 8시쯤 밥을 먹으려는데 아들의 얼굴에 눈물 자국이 있지 않겠어요
그런데 예지가  먼저 보고
" 오빠 울었져? "
" 으응 ~ "
" 왜? 힘들었져? "
" 아니! 찬양을 부르니까 눈물이 나와서~~ "

그러고 보니 오늘은 찬양을 열심히 부르며 연습을 하더라구요.
그 올라가지 않는 소리로 크게 아주 크게 부르더라구요 
그런데 그 찬양이 성현이에게는 은혜가 되었나봐요.

오늘 아침 곡은 송정미씨의 '축복송'과 김석균씨의 '작은 불꽃 하나로 남아' 였어요.
반주 연습을 하면서 언젠가 부터는 찬양을 부르면서 하는데 오늘은 눈물이 나더래요.

성현이  말로는 찬양을 부르니 눈물이 난다나요!
그것을 보니 저또한 은혜 받는 아들을 보면서 감사해서 눈물이 났습니다.

성현이는 아침에 일어나면 교회에서 가장 먼저 기도를 합니다.
물론 방문만 열면 예배당이라서 교회에서 기도하기가 쉽지만요.
또 하루에 5장 정도 성경을 읽고요.
그래서 저희 부부는 성현이 때문에도 은혜를 받는 답니다.
그런데 찬양을 하면서 눈물까지 흘리는 것을 보니 가슴이 아프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곳으로 개척해서 오니 모든 것이 좀 불편하지요.
저희는 그래도 좋은데 아이들이요.
그래서 그런지 찬양하면서 울고, 어떤땐 워라고 기도 했는지 기도하면서 운답니다.

그럴때면 마음이 넘 아프답니다.
그래서 "뭐라 기도했니? " 물으면 말을 안하고
" 몰라요, 묻지 마세요 " 한답니다.

그래도 저는 이런 아들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답니다.
부모로서 아이들이 원하는 것 다 해주면 좋겠지만 때론 이렇게 없는 것도 참 좋은것 같아요.
또한 예지도 작지만 교회의 일들을 잘 도아요.
그래서 넘 기쁘답니다.

사무엘이 성전에서 자라지 않고 한나 품에서 정말 귀하게 자랐다면 ....
한번 생각해 본답니다.

모든것이 다 갖추어진 속에서 자라면  부모로서 좋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주님의 은혜인것 같습니다.

오늘은 아들의 눈물을 보면서 너무 감사해서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혹 제가 아들 자랑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지만 할 만 하지요?

오늘도 모든 성도님들 주님과 동행하시며 은혜로운 하루 되세요.

- 한미희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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