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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낮은 승률로 이기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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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승률로 이기려면     
 
- 전병욱 목사 (삼일교회)
 

하나님은 모세와 대면하여 친구같이 이야기했다. “사람이 자기의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모세는 진으로 돌아오나 눈의 아들 젊은 수종자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니라”(출 33:11) 영적인 능력은 모세와 여호수아는 비교가 안 된다. 모세는 탁월한 영적 선배이다. 모세는 모든 부분에서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반면에 여호수아는 경험도 적고, 능력도 부족하고, 모든 부분에서 모세보다 나을 것이 없다. 그런데 성경은 “모세는 진으로 돌아오나 눈의 아들 젊은 수종자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니라”라고 말씀한다. 

여호수아의 강점은 회막에 머무르면서 더 많이 기도한 것이다. 모세의 능력은 대단하다. 잠깐 기도해도 하나님이 대면해 주시는 능력이 있다. 능력이 부족한 여호수아는 더 많은 시간을 하나님 앞에서 보냈다. 모세는 진으로 돌아갔으나 여호수아는 돌아가지 않았다. 이 사실에서 우리는 배워야 한다. 

담임목사는 부교역자보다 모든 면에서 우세하다. 나이도 많고, 경험도 많다. 재량권도 많다. 부교역자가 담임목사와 똑같이 하면 절대로 능가할 수 없다. 뭐든지 더해야 한다. “담임목사는 떠나도 부교역자는 남아 기도하더라”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일이 되고 전성기가 온다. 담임목사는 여러 가지로 바쁠 수 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부교역자가 더 많이 기도하면 영적 능력의 역전 현상이 나타난다. 그런 것을 부흥이라고 한다. 

어떤 사람이 능력이 있다는 말은 승리의 확률이 높다는 의미이다. 10%의 승률을 가진 사람이 50%의 승률을 가진 사람과 대등해지는 길은 무엇인가? 5배로 뛰면 된다. 능가하는 길은 10배로 뛰면 된다. 승률은 중요하지 않다. 더 열심히 뛰면 되는 것이다. 기도에는 제약이 없다. 1시간 이상 기도하면 안 된다는 규율도 없다. 무한대로 기도할 수 있다. 부족하면 여호수아같이 끝장 보는 기도를 하라. 젊은이들이 가져야 할 전략이 바로 이것이다. 

일을 하다 보면 허전할 때가 있다. 내적으로 텅 비었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무력감이 느껴지고 공허해질 때가 있다. 그때는 더 많이 기도하라. 기도의 힘이 보충되면 허전함이 사라지고, 말씀에 힘이 붙기 시작한다. 모든 일은 120%의 힘을 가지고 해야 한다. 힘이 남아돌아야 한다. 뒷심이 달려서는 안 된다. 넉넉하게 일하고, 압도적으로 일하려면, 좀 과도하게 기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모세도 피곤해서 돌아갔다. 여호수아가 피로를 느끼지 않을 리가 없다. 그때가 중요하다. 누구나 피로를 느낄 때, 조금 더 기도의 자리를 지키라. 그것이 바로 다른 사람을 능가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인 것이다. 자기 마음의 한계를 깨버리고, 조금 더 부르짖으라. 기존의 벽을 뛰어넘는 젊음의 승리를 맛보게 될 것이다.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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