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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나가노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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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 일본에 나가노 목사님이란 분이 있었습니다. 5년동안 성도 한 명의 생기지 않을 정도로 미신이 강한 곳에서 가난과 핍박의 고통을 견디며 사랑을 실천했던 분입니다.

어찌나 사랑이 많은 분이었던지 차츰 목사님의 아름다운 삶이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하루는 나가노 목사님 집에 결핵에 걸려 죽을 날만 기다리던 가난한 신학생 한 명이 찾아왔습니다. 결핵에 걸리면 죽어야 했던 시절,가난한 살림살이와 아이들이 전염될지도 모를 위험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도 때도 없이 각혈하는 이 신학생을 나가노 목사님은 가족으로 받아들여 지극한 사랑으로 돌보았습니다.

이때 이 신학생은 나가노 목사님을 통해 ‘신앙은 곧 사랑이다. 그리고 사랑은 말이 아니라 실천하는 것’임을 깊이 배우게 됩니다. 그래서 어차피 죽을 거라면 자신도 사랑을 실천하다가 죽기로 결심한 이 신학생은 빈민굴을 찾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생명을 던지는 심정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았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병이 낫게 됩니다. 다른 사람 같았으면 빈민굴을 떠났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죽을 고비에 처해 있었을 때 그리스도의 참사랑을 보여준 나가노 목사님의 삶을 따라 빈민굴을 떠나지 않고 계속해서 살아갔습니다. 이 신학생이 바로 훗날 20세기의 성자로 불리게 되는 가가와 목사님입니다.

패전 후 많은 일본인들이 피살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일본군에 의한 피해가 가장 컸던 중국 거주 200만명의 일본인들은 오히려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일본을 분할시키려던 연합국의 당초 계획이 취소된 것입니다. 평소 가가와 목사님의 삶을 깊이 존경하고 있던 중국의 장개석 총통이 오직 이 가가와 목사라는 일본인 1명 때문에 200만명의 일본인들을 무사히 돌려보냈고 일본 분할에 적극 반대함으로써 이루어진 일이었다고 합니다.

장개석 총통은 “일본인들은 내 민족의 원수이다. 그러나 우리 민족을 위해 지금도 뜨겁게 눈물 흘리며 기도하고 있을 가가와를 생각할 때 나는 그들을 미워할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가가와 목사님이 위대했던 것은 자신이 받았던 사랑을 남에게 더 크게 갚았던 사랑의 삶을 실천했기 때문입니다. 가가와 목사님은 이렇게 말하곤 했습니다. “신앙은 사랑이다. 사랑은 실천이다. 사랑은 뒤치다꺼리를 하는 것이다.”

여러분,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신앙은 사랑의 실천이며 그리고 사랑은 언제나 이웃의 뒤치다꺼리를 기꺼이 감당하는 경건의 생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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