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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깨진 항아리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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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깨어져 금이 가고 오래된 못생긴 물 항아리가 있었습니다.
그 항아리의 주인은 물을 길어오는데 사용했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도록 그 주인은 깨어진 물 항아리를 버리지 않고
온전한 물 항아리와 똑같이 아끼니 미안한 마음이었습니다.

"내가 온전치 못하여 주인님께 폐를 끼치는구나.
나로 인해 그 귀하게 구한 물이 새어 버리는데도 나를 아직 버리지 않으시다니...."

어느 날 너무 미안하다고 느낀 깨어진 물 항아리가 주인께 물었습니다.

"주인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고 새로운 온전한 항아리를 구하지 않으시는 겁니까?
저는 별로 소용 가치가 없는 물건인데요."

주인은 그의 물음에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그 물 항아리를 지고
계속 집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길을 지나면서 조용히 부드럽게 말했습니다.

"얘야 우리가 걸어온 길을 보아라."

그제야 물 항아리는 그들이 늘 물을 길어 집으로 걸어오던 길을 보았습니다.

길가에는 예쁜 꽃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듯 싱싱하게 피어 있었습니다.

"주인님 어떻게 이 산골 길가에 이렇게 예쁜 꽃들이 피어 있을까요?"

주인이 빙그레 웃으며 말했습니다.

"메마른 산 길가에서 너의 깨어진 틈으로 새어나온 물을 먹고 자란 꽃들이란다."
.........................................................................................................

이 글을 읽고 나서 주님이 날 버리지 않으시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내가 비록 쓸모없어 보이고 보잘것 없이 보이는 존재일지라도..
분명 그는 날 버리지 않습니다.
내가 보지 못하는 주님의 선물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나에게도 주님이 쓰실 능력을 주셨습니다.
내가 이 세상 많은 산의 꽃들에게 생명의 물이 될 수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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