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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속아주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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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성자 가가와 도요히꼬가 빈민굴에서 전도하고 있을 때 그를 만나기 위하여 한 친구가 찾아왔다. 친구가 보니 아무리 봐도 도요히꼬가 허송세월만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살인자, 창녀, 도박꾼, 전과자 등 온갖 저질의 사람들을 모아놓고 예배를 드리는데 자기 혼자서 목이 터지라고 찬송을 부르고 있다. 어떤 사람은 술에 취해 오물을 토해 놓고 있었고 창녀들은 앉아서 히죽히죽 웃고 있었다.

예배드리고 있는 중에 남자들이 찾아와 창녀를 끌어내니 창녀는 일어나 나간다. 그런가 하면 어떤 도박꾼은 예배가 끝나자 돈을 내라고 가가와의 따귀를 때렸다. 이것을 보고 있던 친구는 화가 치밀었ㄷ. 가가와에게 "저 사람들에게 돈을 주면 가서 도박을 할게 틀림없다. 그런데도 돈을 주다니 너의 행동은 위선이다."라고 하자 가가와는 친구의 공격에 "나는 예수께서 하신 것같이 한다. 우리가 어린이를 키울 때 넘어지면 일으켜 주듯이, 의사가 병자에게 주사를 놓고 또 놓듯이 계속해서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 마지막까지 믿어주고 참아주는 것이 사랑이 아니냐?"고 했다.

가가와의 말은 참으로 사랑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사랑은 무슨 댓가를 바라지않고 끝까지 참고 속아주며 베푸는 것이다. 사랑은 허다한 죄도 덮어준다. 사랑은 끝까지 죄인을 변호해 준다. 그러기에 사랑은 영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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