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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세상의 비계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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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들오리가 추운 결울 날 기후가 덜 추운 덴마크로 먹이를 찾아 내려왔었다. 해빙기가 되어 노르웨이로 다시 돌아가는데 덴마크 상공에서 내려다보니 먹이가 많이 보였다. 다른 동료 오리들은 날아가는데 한 마리가 내려 그 맛있는 먹이를 실컷 주워 먹었다.

그 먹이에 정신이 팔려 동료들을 잊고 6개월을 지냈는데 추운 겨울이 되자 동료 오리들이 날아가는 것이 보였다. 이 오리는 자기도 합세해 보려고 날으려 하니 너무 살이 많이 쪄서 날아갈 수가 없었다.

"에라 모르겠다."하고 다시 주저앉아 그 많은 먹이를 주워 먹으며 지냈는데 또 다시 6개월이 흘러 동료 오리드이 고향으로 날아가는 소리가 들렸다.

그는 다시 시도해 보았으나 전번의 반도 못 오르고 그냥 주저앉았다. 이렇게 하여 세 겨울이 지나니 그 오리는 몸이 너무 비대해져서 고향으로 날아갈 꿈을 영원히 포기하고 혼자 외로히 살다가 쓸쓸히 죽어갔다는 이야기다.

우리 크리스챤들은 우리의 본향인 하늘나라로 돌아갈 몸이다. 세상의 돈의 비계살, 재물의 비계살, 명예의 비계살, 권력의 비계살, 학식의 비계살 등등 세상의 것으로 너무 비대해져 있다면 어떻게 천국으로 가겠는가? 운동을 하여 비계살을 빼듯 고된 신앙훈련으로 비계살을 근육으로 승화시키자. 성령은 훈련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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