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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 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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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은 침울한 표정으로 점원을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내가 여기 오는 것이 마지막일지도 몰라요. 나는 지금까지 많은 전도지를 나누어 주었어요. 하나님께서 축복을 더해 주셨나봐요. 하지만 나는 지금까지 한 번도 그 열매를 보지 못했어요. 세상을 떠나기 전 그 전도지들이 한 영혼에게라도 축복을 가져다 주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때 그 가게 옆에 서 있던 한 남자가 진지한 표정으로 노인에게 다가왔습니다.
"어르신께서는 저를 모르시겠지만 저는 어르신을 잘 압니다. 12년 전 6월 19일 12시 반쯤 어르신께서 주신 전도지를 받고 예수님을 믿게 되어 이렇게 전도지를 나눠주며 전도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저는 방금 어르신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고 하나님이 오늘 아침 이 곳으로 보내주셔서 어르신이 나눠주신 전도지 중에 적어도 한 장이 이렇게 열매를 맺는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시려고 보내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라고 말하자 노인은 눈에서 문물을, 입가에는 미소를 머금은 채 대답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그분은 제 기도를 들으시고 죽기 전에 제 생애의 열매를 하나 보게 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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