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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153 숫자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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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우리 학창시절 때는 잉크를 가방에 넣어 다녔는데 때로는 그 잉크병이 넘어져 가방을 버리기도 하고 때로는 책도 물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모나미 볼펜이라는 것이 나왔는데 얼마나 유용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잉크도 잘 흘러나오는 것이 참으로 긴요했습니다. 하여튼 모나미 볼펜 한 자루만 있으면 수업준비는 형통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모나미 볼펜에 153이라는 숫자가 적혀 있던 것 기억나십니까? 요즈음도 보시면 153이라는 숫자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그 숫자에 대한 유래가 다음과 같습니다. 어느 날 그 회사의 사장님이 성경을 읽다가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 성경 구절은 요21장에 나타나는 내용인데 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갈릴리에서 만나리라고 했습니다.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도 갈릴리로 갔는데 몇 날이 지나도 주님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기다림에 지쳐서 베드로가 물고기를 잡으려 간다고 했고 다른 제자들도 따라 나섰지만 그 밤에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새벽녘이 되었습니다. 뭍에서 외치는 소리가 잡은 것이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고통스럽지만 그들의 대답은 '잡은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 때에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배 오른 편에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들은 그 말을 하는 자가 누구였는지 몰랐지만 하도 실망되었던 때라 무심결에 그대로 했는데 놀라운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엄청난 고기가 그물에 들어 왔습니다. 손끝에 느껴지는 묵직한 것은 전율 바로 그 자체였습니다. 그 때에 한 제자가 예수님이라고 외치는 겁니다. 그 잡은 고기의 그물을 끌어다가 헤아려 보니 153마리였습니다.

그러니까 153이라는 숫자는 불순종하고 기다리지 못하는 죄인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총의 숫자, 기념의 숫자였습니다. 그래서 모나미 볼펜을 만들면서 153이라는 숫자를 넣었고, 하나님의 은총을 사모하면서 만들었고 결과는 문구류의 혁명을 불러일으킨 것이었습니다. 아마 많은 돈도 벌었을 겁니다.

- 서정호 목사 (영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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