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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대주교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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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Herbert George Wells)의 단편 “대주교의 죽음” 이 있습니다. 

대주교는 날마다의 습관처럼 그날 저녁에도 성당에서 기도를 시작 했습니다. 늘 똑 같은 기도를 반복하는 겁니다.
그는 그날도 언제나 그랬듯이 “오!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하고 기도를 시작 했습니다.
그 순간 하늘에서 “오냐. 무슨 일이냐?”(Yes. What is it?)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이 소리를 듣고 대주교가 심장마비를 일으켜 죽는다는 이야기입니다.

대주교는 평생 동안 기도 했으면서도 그 기도를 정말 듣고 있는 하나님이 계시고, 그 기도가 정말 응답 되리라고는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정말 응답이 오자 너무 놀라 쓰러진 것입니다.

매일 기도한 사람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자 놀라서 죽었다는데. 아예 기도조차 하지도 않는 사람은 믿음은 어느 정도일까?


- 이영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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