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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어머니의 40년 기도로 새사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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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간증


 
 
어머니의 40년 기도로 새사람 되었습니다.
   
- 황규섭(남, 39세, 안산제일교회, 경기도 안산시) -


모태신앙으로 태어났으나 세상과 벗하며 살았던 삶

  말이 모태신앙이었지 37년간을 나는 세상과 벗하며 살아왔다. 어머니는 20세에 청상(靑孀)이 되셔서 나 하나만 바라보고 사셨고, 오직 교회 다니는 것이 생의 유일한 낙이셨다.

  하루는 어머니가 교회 목사님과 상담을 하고 있는데 불쑥 목사님을 찾아가서 “목사님, 하나님을 직접 보셨습니까?" 하고 물으니 목사님은 웃으시면서 “수학에 피타고라스 정리가 있는데 네가 나중에 깨우쳐야 알 수 있지."라고 말씀하시는 것이었다.
  물어 본 질문에 대답은 안 해 주시고 엉뚱한 얘기를 한 목사님을 원망하며 ‘하나님을 보지도 못한 사람이 어떻게 목사가 돼'라고 생각하며 교회를 나오면서 교회 난간에 있는 화분들을 발로 차서 모두 때려 부쉈다. 그런 나의 행동들이 어머니의 가슴을 많이 아프게 하였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어머니 때문에 마지못해 가서 앉아 있던 교회

  28살이 되어 철이든 나는 주무시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너무 불쌍해서 “어머니가 원하시면 교회에 나가겠다."고 말씀을 드리고 교회에 출석하였다. 그러나 어머니 때문에 교회에 나가 앉아서 시간을 때우는 것이었기에 교회 맨 뒷자리에 앉아 있다가 담배가 피우고 싶으면 축도나 기도 할 때 줄곧 교회를 나가 담배를 피우곤 하였다.
  그러다 33살 되던 해에 유통회사에 영업부장으로 있을 때 회사에 면접 보러 온 아가씨와 결혼하였는데, 아내는 기독교 가정에서 자란 독실한 크리스천이었다.

  결혼 후 나의 삶은 순탄치 않았다. 적어도 내가 생각하기에는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해서 일했지만 결과는 늘 좋지 않아서 괴로웠다.
  결혼하고 아내가 임신이 되었을 때 뱃속에서 8개월만에 아이가 죽고, 첫아이가 유산 된 후 임신이 안 되는 것이었다. 하나님이 태(胎)의 문을 닫아 놓으신 것이다.
  부르짖어 기도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그때도 하나님 앞으로 가지 않았었다. 어리석은 고집을 피우며...내가 정신을 계속 못 차리니까 하나님께서는 이번에는 내 몸을 치기 시작하셨다.

‘지방육종’이라는 희귀(稀貴) 병에 걸려 좌절하며

  어느 날 갑자기 등에 혹이 생기고 말랑말랑 해지더니 시간이 지나고 나니 딱딱해지고 나중에는 통증이 심하게 오기 시작했다.
  동네 병원에 갔더니 “20분 정도 수술하면 괜찮다."고 간단하게 말해서 수술을 했는데 혹 크기가 13㎝ 정도 되고, 실선이 꼬여 나오면서 뿌리가 근육 속으로 파고 들어가 있는 것을 의사가 수술 후에 적십자 병원 연구소로 수술한 부위를 잘라내어 보냈다.

  적십자 병원에서 나온 검사의 결과는 ‘지방육종'이었다. 이 병은 현재 의학계에 암으로 알려져 있고 매우 희귀한 병이라고 하였다. 나는 아주대병원으로 보내지고 5시간이나 수술을 하고 나오면서도 담배를 피우며 의기양양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나의 건강에 자신이 있었었다.
  병원에서 25일만에 퇴원하고 방사선 치료를 하고 의사가 이제는 샤워해도 된다고 해서 목욕을 했더니 수술했던 부위가 곪기 시작했다.
  다시 병원에 가서 썩은 부위를 파내고 일주일 동안 약을 바르고 나면 죽은 살이 올라오고 또 파내면 또 올라오고 나중에는 피가 너무 많이 나와서 마약성분의 약을 주사로 맞았는데 5분도 채 안되어 통증이 다시 오기 시작하였다. 수술 경과가 좋지 않자 의사가 최종적으로 “이식 수술을 하자."고 제의하며 “수술 성공률은 10-20% 밖에 없다."고 하였다.
  암 선고를 받고도 겁이 없었는데 이제는 겁이 덜컥 나기 시작했고, 공포가 엄습해 오기 시작했다. 수술 성공률이 10-20% 밖에 없다니...그렇게 좋아하던 담배도 끊고 11월 30일 3차 수술에 들어갔다.

  이것저것 다 포기 상태가 되었다. 수술하기 전날 눈을 감고 있는데 어린 천사 3명이 머리 위에서 지키고 있었다. 지휘봉을 가지고 있던, 오른쪽에 있던 천사가 귀에다 대고 “아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였다. 그런데 천사의 음성을 듣고 눈을 떠보니 아무도 없었다.
  병원측에서는 수술할 때 담당과장이 와서 직접 수술을 한다며 “아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며 안심을 시켰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이제는 내 생명을 하나님께 맡기고 수술에 임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서 직접 수술하신 것이다.


내 의지를 버리고 주님의 손에 맡기기까지

  수술 이후부터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 기도하고, 성경책을 꾸준히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렇게 성경말씀이 좋을 수가 없었다. 6개월 후에는 기도원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인터넷(internet)을 찾아보니 강남금식기도원이 있었다.

  짐을 급히 챙겨 기도원으로 발걸음을 향하였다. 기도원에서 제일 좋았던 것은 예배가 5번이나 있었던 점이다. 교회 뒷자리에 앉아 마지못해 앉아 있던 내가 기도원 맨 앞자리에 앉아서 제일 큰소리로 ‘아멘'과 ‘할렐루야'를 외치며 모든 예배는 한번도 안 빠지고 은혜를 받기 시작했다. 모든 것이 감사 또 감사하였다. 죽을 수밖에 없었던 생명이 하나님 때문에 살아났으니 감사 할 수밖에.

  그런데 감사한 것도 잠시뿐이었다. 예전에 암 보험을 가입했던 것이 만기(滿期)가 되어 보험금을 탄 돈이 있었는데 그 돈을 굴릴 생각으로 주식을 모두 사놓아 두었다. 믿음을 가지고 열심히 기도하면 이 주식을 주님이 뻥튀기를 해 주셔서 벼락부자가 될 줄 알았었다. 예수님만 믿으면 무조건 그냥 무엇이든지 되는 줄 알았는데, 사두었던 주식이 160원으로 거래정지가 되었다.
  생각지도 못하게 하루아침에 알거지가 된 것이다. 너무나 실망스러워서 도저히 주님의 뜻을 알 수가 없었다. 그러나 훗날 그 모든 것이 나의 욕심이었음을 깨닫고 회개하였다.

네가 나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너를 사랑한다

  강남금식기도원에서 기도하던 중 집회 때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지금까지 나는 이거저것 하나님께 달라고만 기도했는데 “너에게 무엇을 더 주느냐, 네 목숨 살려줬지, 교통사고로 죽을 뻔한 아내 목숨 살려줬지, 어머니 건강하시지, 장막 있지, 너 놀고 있어도 먹고 살 수 있도록 해 주었지, 더 이상 무엇을 달라고 하느냐?"라고 하는 음성을 들려주시며 “너는 나를 위해서 무엇을 했느냐?"라고 책망하시는 것이었다. 정신이 번쩍 났다. 엉겁결에 “주님만 사랑하겠습니다."라고 고백하였다.

  금요철야 시간에 또 "네가 나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너를 사랑한다."라는 음성을 들었다. 예전에 예수님을 만나고 나면 금방 무엇이 될 줄 알고 큰소리치고 다닌 것이 너무나 부끄러웠다. 이제는 내 신앙의 틀에서 벗어나 주님의 뜻대로 살기로 결심하였다.

  마지막으로 병을 주시고 그 병을 통하여 새로운 사람으로 만드신 하나님과 나의 삶을 변화시켜 주신 강남금식기도원과 40년 동안 아들을 위해 불철주야(不撤晝夜) 기도 해 주신 어머님께 감사드립니다.

〈정리·이한기 전도사>

* 본 간증문은 "강남금식기도원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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