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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참된 동역자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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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F. 부르스라고 하는 신학자는 "바울 곁의 사람들"이란 책을 썼습니다. 거기서 그는 하나님은 항상 사역자에게 도울 수 있는 손길을 허락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하나님의 사역 방법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절대로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바울 곁에는 수 십명이 있었습니다. 누가, 디모데, 마가 같은 사람들을 항상 두셔서 함께 일하게 하셨습니다.
예를 들면 이 사도행전을 기록한 누가는 바울의 모든 사역과정을 글로 남겨서 사도행전 같은 귀한 책을 우리에게 전해 주게 됩니다. 또한 그는 의사이기에 연약한 바울을 한평생 따라다니면서 그의 몸을 건강하게 돌봐 주었고 또한 비서 역할도 담당합니다.

참 놀라운 것은 바울이 3년 동안, 2년 가까이 갇혀있고 벌써 1년 가까이 배를 타면서 고생하고 있는데, 그때도 바울 곁에 사람들은 기다려 주었습니다. 사역자가 성공의 때만이 아니라 가장 비참해진 순간에도 몇 년 동안 바울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그 주변에다 방을 얻어놓고 간호하고 도와주면서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게 됩니다. 정말로 굉장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이들을 바울 곁의 사람들이라고 부릅니다.

그들이 함께 힘을 모아서 이제 사역을 해나가는데 전체 사역의 이름은 바울 선교라고 하는 큰 사역을 위해서 맨 앞에 바울이 있고 그리고 바울을 돕는 많은 사람들이 그를 따라다니면서 일을 해 나갔던 것입니다. 바울 사역의 위대함, 그 속에는 보이지 않는 많은 함께 한 사람들의 수고와 눈물과 땀이 있었던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나는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냐?  여기에 대한 자기 나름의 분명한 답변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누가는 바울을 위해서 일하는 것이 내가 하나님을 위하여 일하는 것이라고 하는 확실한 생각으로 무장하고 이 생각이 한 평생 이어집니다. 그리고 바울을 죽을 때까지 끝까지 따라다닙니다. 감옥에는 같이 못 갑니다. 바울이 죄수가 될 때는 주변에서 살고 감옥에서 나와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되면 그곳까지 따라가서 함께 사역을 합니다. 그래서 로마까지 따라온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 모든 기록을 글로써 남기게 됩니다.

부르스는 누가 더 큰 상을 받을지 모른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바울 선교사역 이라고 하는 큰 단체 속에 바울이 있는데 우리 생각에는 바울이 더 큰 상을 받겠고 누가는 작은 상을 받을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부르스는 그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재능이 다르고 능력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상은 자기가 맡은 역할의 충성도에 따르는 것이지 누가 더 큰 것은 하나님만이 아신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바울의 상을 받을 것이고, 누가는 누가의 상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작은 자는 아무도 없으며 각자의 섬김의 모습이 다를 뿐입니다.

누가는 바울을 위하여 살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여기에 하나님을 향한 자기의 충성에 현실성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자신이 하나님을 위하여 충성하겠다고 하면 그 충성이 구체적으로 한 곳으로 보이는 곳에 모아져야 됩니다. 죄수 바울과 그리고 바울 곁의 사람들이 한 평생 하나가 되어서 거룩한 사역을 해 나갔습니다.


- 서정호 목사 (영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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