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간증 21일 금식기도로 대장암 말기에서 고침받고..

첨부 1


21일 금식기도로 대장암 말기에서 고침받고..
   
- 최현준 전도사 (29세, 남, 새소망교회, 송파구 오금동) -


어머니의 믿음을 이어 받아서

  나는 경북 울진에서 모태 신앙으로 태어났다. 내가 어려서부터 신앙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독실한 신앙을 가지신 어머니 덕분이었다. 어머니는 유교 사상에 젖어 있는 집안으로 시집을 오셨지만, 친정 부모님의 신앙심을 이어받아 많은 핍박과 어려움 가운데서도 믿음을 지켜 오셨다.
  외가는 기독교 집안으로 외할아버지는 목사님이셨고, 지금도 86세의 고령으로 시골에서 목회를 하고 계신다. 유교 사상을 가지신 친할머니는 해주 최씨 문중의 장손이라고 교회를 다니지 못하게 하셨지만, 나는 중3 때까지 외할아버지 밑에서 저녁 예배와 새벽 예배를 드리며 신앙 생활을 했다.

  목사님이신 외할아버지와 기도하시는 어머니가 계셨기에, 나는 교회 학생회장과 연합회 회장도 하며 어렵지 않게 신앙 생활을 할 수 있었다.


위기 때마다 건져주신 하나님

  그랬던 내가 집을 떠나 서울로 올라와서는 방탕한 생활을 하게 되었다. 큰외삼촌과 작은외삼촌이 담임 목사님과 부목사님으로 사역을 하고 계시는 교회에서 봉사도 하고 신학교도 다니게 되었으나, 외삼촌 목사님들의 말씀에도 잘 순종하지 않고, 착실하지 못한 부류의 신학교 친구들과 매일 놀러 다니며, 학교도 잘 안 나가고 세상 재미에 빠지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런 나를 위기 때마다 건져주셨다.
  영장을 받고 군에 입대해 나는 취사반을 맡게 되었다. 하루에 2시간 밖에 자지 못하고 일년 동안 아주 고된 생활을 하였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불을 잘못 다루는 바람에 취사반 고참 얼굴에 3도 화상을 입힌 것이었다. 이 실수로 나는 영창을 가야 할 상황이었으나 하나님께서는 고참들과 간부들의 마음을 녹여 주셔서 아무 징계도 받지 않고 무사히 넘어갈 수 있었다.

  또한 91년도에는 교통 사고로 죽을 뻔한 위기에서 건짐을 받았다. 승합 자동차에 9명이 타고 가다가 8명이 모두 죽는 큰 사고를 당했는데, 나 하나만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던 것이다.
  그 당시에는 운이 좋아서 살아난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지나고 보니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깨닫게 되었다.


대장암 말기라는 판정을 받고

  제대 후 직장을 다니다가, 98년도에 다시 복학을 했다. 그런데 그해 8월부터 몸에 이상이 왔다. 아침에는 기운이 없어서 일어나지 못하고, 음식을 먹으면 아랫배가 아프고 대변에 피가 섞여 나왔다. 처음에는 치질인 줄 알았으나, 날이 갈수록 증세가 심해져서 대장 전문병원을 찾게 되었다.
  그런데 정밀 검사를 해 보니 '대장암 말기' 라는 것이었다. 병원에서는 항암제를 투여하라고 했으나 나는 이미 의술로는 고칠 수 없는 단계라는 것을 알았고, 돈도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병원을 가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120일 철야 기도에 들어갔다.
  '하나님, 저 돈이 없으니까 여기서 병원 치료를 끝낼께요. 하나님, 고쳐주세요.'
  그렇게 기도는 했지만 낮에는 두려움과 걱정에 빠져 하염없이 차를 타고 다니며 멍청하게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어느 날 철야 기도 중에 하나님께서 흰 손을 보여주시며 내 배를 쓰다듬어 주셨다.
  그 후로 배의 통증이 많이 가라앉았고 하나님이 치료하셨다는 믿음이 생겼다. 날마다 교회에서 잠을 자면서 120일 철야 기도를 은혜 가운데 무사히 마쳤다.

  그러나 나는 개인적인 욕심에 이끌려 그런 체험을 한 지 몇 달도 못 되어 하나님의 은혜를 다 잊어버리고 말았다. 교육전도사 사역을 그만두고 돈을 벌어서 대학원을 가야겠다는 결심을 한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2000년도를 맞이하던 2월에 또다시 배가 다시 아프기 시작했다.
  나는 통증이 너무 심해서 소리를 지르며 데굴데굴 굴렀다. '왜 이럴까?' 생각하니 '아차!' 하는 생각과 함께 '대장암'이 떠올랐다. 나는 충격을 받게 되었고, 3월쯤 기도원으로 들어가야겠다는 마음으로 준비 기도를 시작하였다.


대장암에서 깨끗이 고침을 받다

  나는 몸과 마음이 아픈 상태로 강남금식기도원에 오게 되었다. 그리고 상담실 전도사님과 상담을 한 후 21일 금식을 하라는 권면에 순종하기로 했다. 그 동안 너무 불순종했기 때문에 철저하게 순종하는 법을 배우겠다고 마음먹고 금식에 들어간 것이다.

  처음 몇 일 동안은 하나님께서 마음을 찢는 회개만 시키셨다.
  먼저 말의 실수를 회개시키셨다. 나는 전도사로서 성경을 철저히 읽고 말씀을 준비하지 않고, 생각 없이 쉽게 말하고 전했던 것을 회개했다.
  둘째는 불쌍한 사람을 도와주지 못했던 것이었다. 주일날 500원을 얻으러 온 사람에게 '없다'고 차갑게 해서 보냈던 죄, 사례비 30만원 중에서 5만원씩 떼어 고아를 도와준다고 생각만 하고 실천하지 않은 죄를 회개시키셨다.
  셋째는 하나님 뜻을 구하지 않고, 말씀에 충실하지 않고, 내 뜻, 내 방법대로 살았던 것을 깨닫게 하셨다.

  그리고 가족들에게 잘못한 것, 가족들에게 걱정만 끼치고 아버지를 원망했던 것을 회개시키셨다. 아버지는 공무원으로 몇십 년 계셨지만, 빚 보증을 잘못 서시는 바람에 온 재산이 고스란히 남의 손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그런 아버지를 미워했던 죄, 그뿐 아니라 내가 지은 모든 죄를 령님은 기억나게 하시고 철저히 회개시키셨다.

  그리고 금식 5일째 되는 날 밤, 기도하는데 하나님께서 확실한 음성을 세 번 들려주셨다.
  "네 문제, 다 해결했다."
  그 후에도 같은 음성을 또 세 번 들려 주셨다. 예배 전에 숙소에서 '오늘은 예배 때, 하나님, 꼭 만나주세요. 만나 주시지 않으면 나오지 않을 겁니다.' 라고 기도하고 불퇴진의 각오로 예배에 임했다. 그런데 말씀이 끝나고 10분 기도 시간이었다.
  하나님께서는 '네 문제, 다 해결했는데 왜 믿음으로 맡기지 못하느냐?' 라는 음성을 세 번 들려주셨다.
  '네, 주님! 바로 그것입니다.'
  그리고 그 순간 환상으로 이사야 58장 9절 말씀도 주셨다.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말하기를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얼마나 기쁜지 말로 형언할 수 없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나는 연발 '하나님, 감사합니다.'만 외쳤다.
  그런데 금식을 무사히 마치고 보호식을 시작한 다음 날, 새벽 예배를 드리고 숙소에서 쉬고 있을 때였다. 갑자기 배가 뜨거워져서 화장실에 가서 앉아 있었더니 항문으로 핏덩어리가 15분 이상 계속 쏟아졌다. 처음에는 작은 덩어리가 쏟아지더니 마지막에는 주먹만한 핏덩어리가 쏟아져 나왔다.

  할렐루야!
  나는 기뻐 뛰며 하나님께 영광 돌렸다. 그리고 이제 내 생명 다 하는 날까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충성하겠다고 서원하며 기도를 드렸다.
  먼저 이 간증을 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신 교우 여러분과 목사님 가족, 그리고 기도원 전도사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 본 간증문은 강남금식기도원에서 발췌한 자료입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