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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7 초간의 기도 (신일덕 장로의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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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초간의 기도 

대한항공의 신일덕 기장의 위기극복 체험기입니다.
그분은 교회 장로님으로 신앙심이 깊은 분이십니다.
그의 간증문을 인용하여 전문을 실어봅니다.

『서울에서 마닐라까지 비행기를 조종했기 때문에 나는 마닐라에서 바레인을 향할 때에는 쉬는 것이 순서였습니다.

잠을 자거나 휴식을 가져야 하는 데.. 이상하게 그냥 조종석에 앉아있고 싶었습니다.
이륙하기 위해 비행기가 활주로로 서서히 미끄러졌습니다.

날씨는 약간 흐렸지만 비행에는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새 기종인 보잉기에는 손님이 무려 290명이나 탔습니다.

드디어 비행기 엔진은 폭음을 내며 솟아오를 준비를 했습니다.
비행기는 이륙시 맥시멈 파워라고 엔진 출력을 최대한 높이게 됩니다.

힘차게 활주로를 차고 나가다 그 힘을 받아 솟아오르는 것입니다.
그런데 최대 출력을 올려 비행기가 속력을 내기 시작하는 순간 “펑”하며 불꽃이 보였습니다.
동시에 약간 기체가 흔들리며 이상이 느껴졌습니다.
즉시 엔진을 체크하니 4번 엔진에 화재가 났던 것입니다.
정신이 아찔했습니다.
하지만 비행기는 이미 전속력으로 활주로를 달리고 있는데 빨리 급제동을 하든지, 이륙하든지 신속한 판단을 내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두 가지 모두 이미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정상대로 이륙하면 불이 붙은 엔진이 과열돼 공중에서 폭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당시 비행기에는 양 날개에 무려 1,100 드럼의 항공유가 탑재돼 있었습니다.
반대로 급제동을 해도 활주로 끝이 고속도로와 바로 연결돼 수십 대의 자동차와 부딪치는 대형사고가 일어날 상황이었습니다.

“이제 나는 죽었구나”하는 절망감과 "이 많은 승객에게 사고를 당하게 하다니”  하는 승무원으로서의 자책감이 동시에 교차했습니다.

순간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는 이사야 41장 10절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나는 절박한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승객들은 어떻게 합니까. 살려주옵소서. 이 위기를 넘기게 해주옵소서. 저는 앞으로 주님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아직 완결하지 못한 사업이 많은데 제 생애가 여기서 끝나면 안되지 않습니까.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생애에 이토록 간절한 기도를 드려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 짧은 시간에 만감이 교차되며 가족과 교회 성도들, 많은 모습들이 오버랩 되었습니다.

“주여 도우소서!”란 기도를 계속하는 가운데 갑자기 '황금빛이 기내로 들어오는 환상'이 보이며 불안했던 마음이 갑자기 평안해졌습니다.

급제동이 걸린 비행기는.. 찢어질 듯한 굉음을 내며 속도가 줄어들기 시작했는데 누가 보아도 감탄할 정도로 활주로 맨 끝자락에 정지했습니다.

조금만 기체가 더 밀렸어도 큰 사고가 발생할 위치였습니다.
급정거에 10여명이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지만 앰블런스와 소방차가 달려와 신속한 조치를 할 수 있었습니다.

나는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어주셨다는 확신속에
“주여 감사합니다”란 기도를 연거푸 드렸습니다.

문제 발생과 기도로 선택을 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7초,
이 시간에 얼마나 많은 생각과 기도를 할 수 있었는지,
나 스스로도 놀랐습니다.

사람들은 나의 이 간증을 잘 믿지 않습니다.
우연히 일어난 사고를 신속히 판단, 응급처치를 잘한 것이지 하나님이 뭘 도와주셨느냐? 합니다.

하지만 이 일은 ‘그럴 수도 있는 사고’가 아니라
'분명 하나님이 도와주셨다'는 것을 함께 탄 승무원과 승객들은 모두 느끼고 있습니다』

이 편지를 읽으시는 분이여!
인간은 만물의 영장으로 문명과 과학을 발전시켜 세계와 우주를 정복하지만 결국 '한계상황'에 부딪치게 되어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예상치 못했던 갑작스러운 사고의 순간들을 우리는 수없이 만납니다.
이런 위기상황이라면 그 누구라도 신(神)을 찾지 않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 중략....)

오늘 우리는 위기의 순간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잘 배웠습니다.
7초간의 짧은 순간이었지만 기도로 부르짖었던 것입니다.

성경은 사람이 설명할 수 없는 기이한 기적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지금 위기입니까?
예수님을 믿고 부르짖어 보십시오. 그리하면 신비한 기적들을 체험하는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 정정관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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