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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그리스도안에서 가지는 ‘거룩한 욕심’ - 한국복음성가협회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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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안에서 가지는 ‘거룩한 욕심’ 

                                                                          - 김동국 집사 (한국복음성가협회 회장) -

  복음성가 가수가 말하는 왜 예수님을 믿어야 하나? 하나님을 찬양할 때 가장 큰 기쁨을 맛본다는 김동국 집사. 한국주부복음성가경연대회등 찬양 대중화에 주력 내 인생의 방향을 바꾸어 주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께서 허락하신 ‘성령충만’함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다. 세상을 넉넉히 이기는 힘의 근본이 되기 때문이다.

작년에 이어 한국복음성가협회 회장직분을 맡아 동분서주 뛰고 있다. 3월 6일로 다가온 <제6회 한국 주부복음성가 경연대회> 준비부터 시작해 백사장 전도집회로 열릴 여름수련회, ‘찬양이 살아야 교회가 산다’란 주제로 개교회별로 진행될 <새능력 찬양축제> 등등 많은 행사가 펼쳐져 있다. 어떤 때는 내게 시간이 더 주어졌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쁘기만 하다.

늘 찬양에 둘러싸여 살아서인지 이제 중학교 2학년에 올라가는 큰딸 은영이는 벌써부터 교회 반주를 시작했고 초등학교 6학년인 아들 우섭이도 누나와 함께 음반을 낼 만큼 음악적 재능을 보이고 있다. 늦동이로 이제 5살이 된 예찬이도 웬만한 찬양에는 리듬을 맞출 줄 안다. 온 가족이 찬양의 테두리라는 같은 공간에서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것이 정말 실감난다. 9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내가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지극히 정상적이었다. 언제나 시조를 읊으시던 아버지 밑에서 자란 나는 교회 성가대 독창을 도맡을 만큼 동네에서는 꽤 유명한 아이였다. 다만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지 못했기에 성경말씀은 지식으로만 쌓여갔고 성인이 되어 밤무대에 진출한 후로는 그나마 교회생활도 끝을 맺었다.

다섯째 형을 통해 예수님을 영접할 때까지 나는 소위 잘 나가는 가수였다. 그런데 복음을 알고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되자 이를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었다. 동료들이나 업소 직원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전했고 저녁마다 예배를 드렸다. 그것도 모자라 일이 없는 낮에는 장충단 공원에서 복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런 열심히 통했는지 선교단과 연결이 되었고 그곳에서 형과 나는 음악파트를 맡아 매주 토요일이면 기타를 메고 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갔다.

선교단에서 나는 아내를 만났다. 믿음으로 만난 우리 두사람은 정말 하나님을 위해 열심히 살 것을 서로 약속했다. 그런데 아직도 내게는 세상에 대한 미련이 너무 많았다. 건강하던 아내가 ‘결핵’에 걸려 기도원에 올라갔을 때 나는 하나님께서 세상노래를 부르는 내 모습을 원치 않으신다는 확신을 얻었다. 떠날 수 있는 마음을 간구하며 아내와 나는 3년동안 사역에 나섰지만 물질에 대한 유혹이 내 발을 붙잡고 있었다.

결국 친구들의 비난과 생활고를 못이겨 ‘사역도 물질이 있어야 하는구나’, ‘하나님! 제가 빌딩을 한채 지은 뒤 주님의 일을 하겠습니다’하는 타협안을 내놓고 말았다. 다시 돌아오니 정말 생각보다 많은 물질이 또다시 내 수중으로 들어왔다. 기도드렸던대로 일이 진행될 것도 같았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눈가리고 아옹하는 격이었다는 것을 나는 곧 깨달았다. 동업했던 친구로부터 배신을 당하고 잘못된 복음을 받아들여 나는 신앙적으로도 극히 위험한 상태에 있었던 것이다.

친구문제로 하는 수 없이 올라간 기도원에서 나는 이를 절실히 깨달았다. 요나에 대한 말씀을 주셨는데 내가 바로 요나였다. 하나님께서 원하셨던 길을 저버리고 내 기준에 맞는 행동을 일삼았고, 그 많은 물질이 있어도 생명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모르고 살았다. 게다가 신앙상태도 엉망이었다.

아내 역시 갑자기 결핵이 악화되어 약을 복용했는데 임신상태였다. 약을 끊든지 낙태를 하든지 양갈래 길에서 우리 부부는 차마 아이를 지울 수 없었다. 하나님께서는 아내의 믿음을 통해 아이를 살려주셨다. 심방오신 전도사님께서 히스기야 왕이 생명을 15년 연장받은 말씀을 전하자마자 아내 마음 속에 ‘나에게도 이같은 역사하심이 일어날 수 있다 ’는 강한 확신이 든 것이다. 그날부터 식욕을 회복하고 건강을 되찾아 우리 큰딸 은영이가 태어났다.

이렇게 안팎으로 하나님에 대한 강력한 은혜를 체험하고 나자 우리 부부는 더 이상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이제는 진심으로 물질에 대한 욕심도 내려놓게 되었다. 하나님과 세상 그 어느 편에도 서지 못하는 사람들, 하나님과 만나지 못한 이들에게 이제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세상의 것은 가지면 가질수록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지만 주님이 주시는 참된 평화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도 없다고. 그래서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의 이름을 전하고 있다고....

* 출처 : 여의도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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