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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주기도문 3000번의 기적 - 순복음 가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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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기도문 3000번의 기적

                                                                            - 유혜선 권사 (마포대교구,사진 왼쪽) -

                                      식도암을 깨끗이 도려내신 하나님
                                      말씀과 기도로 죽음에서 ‘예수승리’


2003년 7월 22일 삼성의료원에서 받은 남편(김종태 안수집사, 사진 오른쪽)의 암 선고는 내게 너무나 큰 충격과 절망을 주었다. 도저히 믿기지 않아 암센터와 성모병원에서 재검사를 받아보았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2년 동안 여러 차례의 수술을 받고 지칠대로 지쳐있는 남편에게 또 이런 일이 생기다니 눈앞이 캄캄했다. 2001년 6월에는 양성 종양으로 인해 오른쪽 귀 뒤를 수술했고 그 해 11월에는 당뇨가 생겼다. 12월부터는 온몸에 피부병이 일어나 밤낮으로 괴로워해야 했다. 1년 이상 계속된 피부병은 긁으면 피가 나고 각질이 벗겨져 마치 먼지가 온 몸에 소복히 쌓여있는 것 같았다. 또 2002년 1월에는 지하철에서 넘어져 다리가 부러지는 바람에 수술을 받았고 4월에는 담석수술을 했다. 또 췌장에 붙어있는 종양이 발견돼 9시간 동안의 대수술을 받아야 했다.

2001년 6월부터 2002년 4월까지 여러 차례 외래 진료를 계속 받으면서 피검사, CT 촬영 등 안해본 검사가 없을 정도였다. 이비인후과, 호흡기 내과, 일반외과, 피부과, 비뇨기과, 흉부외과, 내과 등을 돌며 갖가지 검사를 받던 중 내 마음은 불안함과 두려움으로 늘 긴장하고 있었다. 그런데 수 차례에 거쳐 대수술을 하고 아직 회복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식도암’ 선고를 받은 것이다. “하나님만 온전히 섬기고 의지한 남편입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축복받기 위해 아픈 몸을 이끌고 교회에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남편을 지켜주세요” 기도를 하면서도 계속 눈물이 흘러나왔다.

주일예배 때 주기도문을 100번씩 암송하라고 하신 조용기 목사님의 말씀이 내 마음에 레마로 다가왔다. 남편의 건강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새벽 5시 30분부터 밤 11시 30분까지 금식하며 그날 3000번의 주기도문을 외웠다. “주기도문을 3000번이나 했으니 좋은 결과가 있겠지”하며 내심 기대를 걸고 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의사는 “식도암이 기도까지 전이되어 수술이 불가능하고 조금 더 있으면 기도가 막혀 숨을 못 쉬게 돼 사망한다”는 진단을 내렸다. 다른 병원을 찾아도 절망적인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국립암센터에서도 “5개월을 넘기기 힘들다”며 “방사선 치료를 할 경우 식도와 기도가 녹아 더욱 위험해질 수 있다”고 고개를 저었다.
우리 부부는 ‘의술로 불가능하니 이젠 하나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기도원에 올라가 새 생명을 달라고 울면서 부르짖었다. 마침 조용기 목사님께 안수기도를 받게 됐고 하나님께서 고쳐주셨다는 생각에 용기를 얻었다.

그 동안 남편은 큰 종합병원으로 옮겨 방사선 치료 25차례와 항암치료 4차례를 받고 암세포가 뼈와 전신 어느 곳에 전이가 되었나를 자세히 알 수 있는 CT-PET 전신촬영을 예약했다. 집으로 돌아왔지만 마음속은 평안과 희망 대신 두려움과 걱정으로 뒤덮였다. 혹시 다른 곳으로 암이 전이되지는 않았을까 하며 불안할 때 기도와 주기도문 그리고 이사야 53장 5절의 말씀에 온 힘을 다해 매달렸다. 나는 성경말씀에 남편의 이름을 넣어 기도를 했다. “그가 찔림은 김종태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김종태의 식도암이 깨끗하게 나음을 입었도다. 아멘”

이렇게 계속하여 기도하던 중 전신촬영 사진을 찍기로 한 날이 다가왔다. 또 주기도문 3000번을 하고 나면 꼭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은 생각에 밤새도록 주기도문과 이사야 53장 5절 말씀 3000번을 외웠다. 새벽에 잠깐 잠이 들었는데 병든 강아지가 자꾸 집으로 들어오려는 꿈을 꾸었다. 엘리베이터에 태우면 계단으로 올라오고 또 올라오고 대문을 닫아도 마찬가지였다. 이러기를 수 차례 한 후 억지로 문을 닫아 병든 강아지를 내쫓고 나서야 깨어났다. 목사님께 안수기도를 받고 나서는 걸레를 깨끗이 빠는 꿈을 꾸기도 했었다.

“하나님께서 치료해주신다는 것을 꿈을 통해 보여주시는구나” 나는 설레이는 마음으로 전신촬영 결과를 확인했다. 담당 의사는 무척 상기된 채 우리 부부에게 소식을 전했다. “암이 깨끗하게 사라졌습니다. 도저히 믿기지 않네요. 기적입니다” 하마터면 자리에 주저앉을뻔 했다. 하나님께서 나와 목사님, 그리고 김포성전 식구들의 작정기도, 마포대교구 식구들의 릴레이 기도에 응답해주신 것이다. 하나님께선 간절한 자의 기도를 분명히 들어주신다는 것을 다시 한번 체험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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