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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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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강화정 성도 (여, 40세, 진리교회, 경기도 성남시 은행동)

교만으로 하나님의 품을 떠난 세월

  나는 오랫동안 몸이 아파 고생을 했는데, 그 고통은 5년 전 어느 날 무릎이 아프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무릎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약국에서 약을 사다 먹었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그 통증이 각 뼈마디로 옮겨가 나중에는 온몸이 아프고 고통스러웠다.
  병원에서는 몸살이 심한 것뿐이니 잘 먹고 푹 쉬라며 약을 처방해 주었지만 아무리 약을 먹으며 낫기를 기다려도 아픔은 여전했다. 그러다가 침을 맞아보라는 주변 사람들의 권유에 잘 고친다는 한의원을 찾았는데, 침을 맞고 온 첫날은 어찌나 아프던지 밤잠도 못 잘 정도였다. 침 맞은 후에 앓는 것은 나으려는 현상이라기에 안심하고 아픔을 참아보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고, 그렇게 6개월이 지났다.

  그 사이에 병원비와 약값으로 많은 돈이 지출되었는데, 예전부터 해오던 수학과외도  못하게 되면서 경제사정은 자꾸만 어려워져갔다. 설상가상으로 1년 후에는 남편이 하던 유통사업이 거래과정에서 생긴 작은 차질로 인해 부도가 났다. 다행히 전세금은 건질 수 있었지만 몸이 병든 상태에서 그렇게 어이없이 망해버리자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는 옛말이 딱 우리 같은 경우를 두고 한 말인 듯했다.
  우리의 형편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곤두박질치자 교회에 다니는 친정 식구들은 예전보다 나를 더 귀찮게 하며 화나게 했다. ‘예수를 안 믿어서 결국 이렇게 되었으니, 예수를 믿으면 분명히 다시 회복된다’라고 하는 말은 나를 약 올리려는 소리로만 들려 나는 집으로 찾아오는 친정식구들을 쫓아내다시피 했다.

  나는 원래 모태신앙인이었지만 교회는 나에게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으로 고등학교에 다닐 때 집안의 성화에도 불구하고 고집스레 교회를 떠났고, 그 후 오랜 세월 동안 교회와 담을 쌓고 살았다. 신앙을 가지지 않아도 나의 가정과 자녀들은 모두 잘 되었고, 물질도 부족하지 않았기에 나는 종교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래서 아무리 절친했던 사람이라 해도 ‘이제 예수님께로 돌아오라’고 전도를 하면, 즉시 그 사람은 미움과 멸시의 대상이 되었다. 그런 나에게 친정식구들의 말이 들어올 리 만무했다.

다시 하나님의 품으로…

  그러던 어느 날 권사님이신 친정언니가 목사님과 함께 나를 또 찾아왔다. 병석에 누워있던 나는 방으로 들어오는 언니에게 베개를 집어던지며 당장 나가라고 소리를 쳤지만, 언니와 목사님은 아무 말 없이 방으로 들어와 일방적으로 찬송을 세 번이나 반복해서 부르더니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 나는 돌아누워서 일어나지도 않았고, 언니와 목사님은 예배를 마친 후 돌아갔다.

  그 날 이후, 나에게 이상한 변화가 일어났다. 예전에는 찬송소리가 듣기 싫어 귀를 막았었는데 그날 이후로 찬송이 부르고 싶어졌고, 결국 견디다 못해 큰딸에게 아무거나 좋으니 찬송가 테이프를 사오라고 했다. 큰딸이 사온 테이프에는 과거 교회에서 들었던 곡들이 더러 수록되어 있었는데, 그 찬송들을 듣는 동안 왠지 모르게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며 무언가 무너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 마음이 슬퍼졌다. 당시에는 기도 자체를 몰랐기에 그럴 때 회개기도를 해야 했었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았다.

  그리고 일주일 후에는 내가 먼저 언니에게 교회에 나가겠다고 연락을 하여 나는 20년 만에 다시 교회에 나가게 되었다.
  교회에 다니면서 내 몸은 혼자 걸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많이 회복되었지만, 여전히 아픈 곳이 많았다.

7일 금식기도로 새사람이 되다

  그러다가 작년 1월에 전라도에서 목회를 하는 친정오빠가 강남금식기도원을 소개하며 그 곳에 가서 은혜 받고 병을 고쳐주시는 하나님을 체험하라고 했다. 게다가 다시 사업을 시작한 남편을 도울 수 없어서 늘 미안한 마음이 많았었는데, 몸이 낫기만 하면 남편을 도와 줄 수 있고, 그러면 남편 또한 예수를 믿게 될 것이라는 오빠의 말에 기대하는 마음으로 오빠를 따라 강남금식기도원에 갔다.

  기도원에 도착한 첫날, 계속하여 약을 먹으며 지내온 나에게는 금식이 무리라고 생각되어 금식기도는 작정하지 않고 예배드리며 기도만 했다. 그러나 첫날 저녁 예배 후 통성기도를 할 때 7일 금식기도를 하라는 강한 감동이 밀려와 잠시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 되었지만 곧 순종하며 기도를 마쳤다. 그러나 막상 7일 금식을 시작하려니 더럭 겁이 나기도 했는데, 그래도 하겠다고 마음먹고 가지고 있던 약봉지를 모두 쓰레기통에 던져 버렸다.

  금식 3일째까지는 많이 힘들었으나 그 후부터는 편안한 상태에서 기도가 되기 시작했고 기도 중에 내가 죄인인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다시 교회를 다니면서 나름대로 회개를 해왔지만 내가 그렇게 시커먼 죄악을 뒤집어쓴 큰 죄인인지는 몰랐었다. 금식기도를 하면서 내 속에 자리하고 있는 커다란 죄악을 발견한 나는 통곡하지 않을 수 없었고, 몸부림을 치면서 하나님께 매달렸다. 나의 교만과 남을 헐뜯었던 악한 습성, 그리고 전도하는 귀한 분들을 미워했던 것이 바로 예수님을 못 박은 죄악이라고 깨달아지자 가슴이 미어터질 것 같았다.

  그래서 ‘하나님! 나는 죄인 중에 정말 큰 죄인입니다. 나 같은 죄인이 어떻게 주님을 다시 뵈오며 이대로 어떻게 다시 살 수 있을까요!’라고 회개하며 울부짖었다.
  그런데 그때 “네 죄를 용서한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느니라!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고 하시는 주님의 음성이 들렸고 동시에 내가 흰옷을 입은 상태로 변하여 있는 환상을 보았다. 하나님께서 나를 만나주시고 용서하셔서 내 죄를 깨끗이 씻어주심으로 나는 새사람이 된 것이다. 할렐루야!
그 순간 온 세상이 다 내 것이 된 듯하여 모든 사람들이 아름답게 보였고 모든 것에 감사가 느껴지며 마음엔 기쁨이 넘쳐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며 걸어 다니고 싶었다.

  그리고 갈증이 나기에 마실 물을 뜨기 위해 약수터를 향해 걸어갔는데, 나의 발걸음이 날아가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질 정도로 온몸이 가뿐하였다. 오랜 투병과 금식으로 힘이 없고 약했던 나에게 힘이 펄펄 솟았고, 아프던 몸이 하나도 아프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나를 치료해 주신 것이다. 할렐루야!

  나를 구원하셔서 모든 죄를 깨끗이 용서하시고, 오랜 세월 동안 앓았던 모든 질병을 치료해 주신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드리며, 앞으로 내 삶의 변화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길 원한다.

- 출처 : 강남금식기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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