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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간암 말기를 고치신 하나님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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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록 안수집사 (남, 61세, 성지교회, 서울 강남구 수서동)

다시 시작한 신앙생활

  나는 강원도 정선 작은 산골 마을의 불교와 유교를 신봉하는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청년이던 1965년도에 예수님을 영접했다. 그러나 부모님의 핍박이 어찌나 심한지 땔감용 장작으로 매를 맞기 일쑤였다. 결국 나는 부모님의 핍박을 견디다 못해 2년간 지속했던 신앙생활을 포기하고 ‘부모님의 간섭이 미치지 않을 먼 훗날을 기약하자. 그때에는 내 반드시 주님을 섬기리라!’라고 결심한 후 서울로 상경하였다.

  그러나 서울에 와서 자리를 잡고 청년기를 보내면서 애당초 가졌던 믿음도 사라지고, 눈물로 기도하며 ‘주님을 찾으리라’고 굳게 다짐하던 것도 까맣게 잊은 채 세상길로 빠져 들어갔다. 술과 담배와 온갖 죄악의 탁류 속에서 세상 것을 취하고 내 방법과 내 뜻대로 살아보려 애썼던 18년간의 나의 삶은 무엇을 하든 실패의 연속이었다.

  이렇듯 사업과 환경에 어려움이 계속되자 다시 교회에 나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으나 선뜻 결단하지 못한 채 누군가 나에게 전도해 주기만을 기다렸다. 그래서 출근을 하면서 아내에게 누가 전도하러 오거든 어느 교회인가 꼭 알아 놓으라고 부탁해 놓았는데, 어느 날 가까운 개척교회 목사님의 어머니가 전도를 하러 오셨다기에 아내와 함께 그분을 따라 다시 신앙생활을 시작하여 봉사도 열심히 하였다.

  그러나 직장생활을 하는 가운데 옛 습관을 쉽게 버리지 못하고 참된 신앙인의 삶과는 거리가 멀게 생활하였다. 성경을 통해 ‘차든지 덥든지 하라, 열심을 내라’고 말씀하시는 주님을 생각하며 때로는 죄책감에 회개의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다. 

간암 말기 판정

  그런데 어느 때부터인가 배가 아프고 몸에 이상 증세가 느껴져 1998년 초에 혈당검사와 x-ray 검사를 했는데, 의사는 간과 위장에 간단한 치료만 하면 된다고 했다. 그러나 진단 결과와는 달리 날이 갈수록 통증이 심해졌고, 그 해 12월부터는 옆구리가 결리기 시작했다. 급기야 1999년 새해를 맞으면서 상태는 더욱 나빠져 직장생활도 어려웠다.
  그래서 다시 병원에 가서 최종적으로 X-ray와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의사는 간에 물이 흐르고 상당히 부패한 상태라 위급하니 큰 병원으로 가라고 말했다.

  1999년 3월 경찰병원에서 3차 검사까지 마치고 수술을 하려 했으나, 마지막 C. T. 촬영결과 ‘이미 간 전체에 암세포가 확산되어 있어 수술은 불가능하다’는 판정이 나왔다. 다급해진 나는 삼성의료원과 사랑의 클리닉 등을 다니며 모든 검사를 다 해봤지만 결과는 동일했다. 체중은 43kg으로 줄었고, 항암 치료로 인하여 머리카락은 모두 빠졌다.

  그런데 침상에서 깊은 기도를 하는 가운데 이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징계임을 깨닫게 되었고 “강남금식기도원에 가서 21일 금식기도를 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그러자 이젠 살아날 가망이 없다고 모두 손을 놓고 있던 절망적인 상황이었지만, ‘아니야, 내겐 분명 살 길이 있어.’라는 생각이 들며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평강과 희망이 솟아올랐다.

  그 후 금식기도를 시작하려 하자 교회 권사님들까지 ‘지금 금식을 하면 명을 재촉하는 것이니 한 달이라도 더 살려면 그만 두라’고 만류하였다. 그러나 나는 99년 4월에 강남금식기도원에 올라가 믿음으로 금식에 들어갔다. 이미 몸은 쇠약할 대로 쇠약해져 있어서 기도할 힘도 없었으나 주님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예배를 드렸다.

하나님의 기적

  그런데 금식 3일째 날 새벽부터 가슴과 배가 아파 오며 대변을 자주 보게 되고 심한 통증이 생겼다. 그러자 ‘금식을 하면 빨리 죽을 것’이라는 주변사람들의 말이 떠올라 허탈감과 좌절감이 밀려왔다. 게다가 금식 5일째에는 너무 심한 통증으로 저녁 예배 후 기도도 못하고 방에 누워있었다. 그러다 보니 ‘아! 오늘밤 하나님 앞으로 가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교회에 나의 시체를 화장시켜 달라는 연락을 하려고 숙소 밖으로 나왔다.

  그러나 막상 목사님 댁 전화번호가 기억나지 않아 혼자서 안타까워하고 있을 때, 함께 금식하며 내 모습을 지켜보던 교역자님이 찾아와 ‘하나님이 오늘밤 칼을 대시며 수술하시니 다른 걱정은 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며 나를 위해 간절히 기도해 주셨다. 그토록 심하던 통증이 멎고 잠시 후 화장실에 갔더니 하복부를 쥐어짜는 듯한 느낌과 함께 뭉클 뭉클한 핏덩어리들을 한꺼번에 쏟아냈는데, 그 후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몸이 가뿐했다. ‘죽을 때가 되면 병이 호전된 것같이 보인다던데…’라는 의심이 잠깐 들었지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간절한 믿음의 기도뿐이다!’라는 생각이 들어 더욱 열심히 기도하였다.

  그런 가운데 금식 14일째 날이 되자 또다시 숨이 끊어질듯 통증이 밀려와 전보다 더 큰 의심과 절망감이 나를 엄습해 왔다. ‘아! 아직 치료된 것이 아니었구나! 이젠 정말 하나님이 부르시는가 보다!’라는 생각이 들어 아픈 가슴과 배를 움켜쥐고 화장실로 달려가 새빨간 핏물을 쏟아 내고 나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후부터 차츰 몸이 가벼워지면서 하나님께서 내 병을 치료하심이 느껴졌다. 할렐루야!
  새벽예배부터 철야예배까지 모든 예배를 드리고도 기도굴에 들어가 나에게 새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무릎과 발목, 그리고 엉덩이에 굳은살이 생길 정도로 열심히 전심으로 기도했다.

  그 후 간암 말기 판정을 받았던 병원에 가서 재검진을 받아본 결과 “간암 말기는 치료 불가능한 병인데 경미한 흔적만 남고 모두 깨끗해진 것이 믿을 수 없다”며 의사도 신기해하였다. 며칠 후 사랑의 클리닉 암 전문의 황성주 박사에게도 재검사를 받았는데, 그 분도 “이것은 분명 하나님의 기적이다!”라고 놀라워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그 후로는 날로 건강이 회복되어 교회 봉사와 선교도 감사함으로 열심을 내어 감당하고 있다. 죽어 가는 생명을 다시 살리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순종하는 마음으로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 하는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정리·기도원 간증 담당자>

- 출처 : 강남금식기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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