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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십자가에 대한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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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났던 해에 있었던 일입니다.
주교 한 분이 감옥에 갇혀서 나중에 처형되었습니다.

주교가 투옥된 지하 감옥에는 빛이 들어오도록 작은 창을 하나 달아놓았습니다.
그런데 이 창이 십자가 모양으로 생겼습니다.
주교가 처형을 당한 뒤 사람들은 창문 위에 ‘높이’(height)라는 글자가,
그리고 창문 밑에는 ‘깊이’(depth)라는 글자가 각각 쓰여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창문 양쪽에는 ‘길이’(length)와 ‘넓이’(breadth)라는 글자가 쓰여져 있었습니다.
이 네 개의 글자는 순교 당한 주교가 직접 쓴 것이었습니다.

주교는 세상을 떠나기 전에 십자가를 깊이 명상하면서 보냈습니다.
그러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에서 하나님의 높고도 깊으며, 길고도 넓은 사랑을 체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이 네 글자를 써놓고 죽었던 것입니다.
이 주교는 도저히 주님을 볼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주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주님의 높고도 깊은, 길고도 넓은 사랑을 분명히 보았던 것입니다.

우리도 무서운 풍랑이 우리를 삼키려 할 때 모든 풍랑을 잔잔케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집중해야 합니다.


- 김광일 목사 (벧엘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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