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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적은 것을 드린 후 더 크게 받은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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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숙자 권사 (여, 56세, 극동순복음교회, 강남구 일원동)

파산 후에 더욱 견고해진 신앙
  나는 일찍 결혼하여 평생 동안 남편이 성실한 가장이라고 믿으며 살아왔다. 그래서 개인택시를 운전하던 남편이 야근이 있다며 외박을 하는 날에는 피곤해 보이는 남편이 안쓰러워 언제나 남편을 위해 철야기도를 했다.
  늘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내게 하나님 나라의 신령한 비밀을 알아가는 큰 은혜와 각종 은사를 주시며 위로해 주셨기에 나는 기도하는 것이 너무나 기뻤다. 또한 하나님께서 내게 영혼 사랑하는 마음도 부어주셔서 날마다 믿지 않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전도하는 것에 열심을 다하였다.

  그러다가 IMF 외환위기가 닥친 해에 남편의 실체가 드러났다. 알고 보니 남편은 몇 년 동안 도박을 해서 엄청난 빚을 지고 있었는데, 그것을 갚기 위해 또다시 신용카드를 비롯해 여기저기서 몰래 돈을 끌어 써서 감당할 수 없는 빚을 지고 있었던 것이다. 너무나 황당했지만 빚을 해결하기 위해 여기저기 뛰어다녔는데, 집과 재산을 모두 팔아도 여전히 못 갚은 돈이 1억 원이 넘게 남아 우리는 파산을 하고 말았다. 결국 우리 가족은 사글세 집에서 살아야 했고, 나는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아기 보는 일부터 시작했다.

  그동안 나는 스스로 믿음이 좋다고 생각했고, 주변 사람들이 나를 신앙의 모범으로 꼽을 만큼 열심히 전도하며 교회를 섬겼다. 그런데 하루아침에 이런 환란을 맞고 나니 온 세상에 나 홀로 남은 것 같아 무척 외로웠고, 너무나 황망해 눈물만 흘렸다.
  의지할 데라고는 예수님밖에는 없기에 매일 새벽마다 교회에 가서 울면서 기도하였다. 얼마 동안 하나님께 기도를 하는 가운데 욥기 23장 10~14절의 말씀을 접하면서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10절)”는 말씀으로 위로를 받아 하루하루를 견디게 되었고, 그렇게 몇 년이 지나면서 신앙은 더욱 견고하게 단련되어져 갔다. 그리고 물질의 헌신을 마음껏 못하니 몸으로라도 열심히 헌신하고 싶어서 기도했는데, 하나님께서 나에게 전보다 더 뜨거운 전도의 열정을 주셔서 영혼구원의 일을 이루어 가셨다. 

금반지를 건축헌금으로 드리고…

  그러다가 작년 봄에 그나마 남편이 가지고 있던 택시마저 1,500만 원에 저당 잡혀 남편은 졸지에 실업자가 되었다. 남은 빚을 어떻게 갚으며, 우리 식구들은 뭘 먹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하니 너무나 절망스러워 눈앞이 캄캄했다.
  그래도 여느 때와 같이 새벽기도를 하기 위해 집을 나서 교회로 향했다. 한동안 새벽기도는 본교회로 다니다가 길에서 강도를 만난 후로는 가까운 교회로 나갔는데, 그날따라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발걸음이 본 교회로 향했고 가는 동안 계속해서 눈물을 흘렸다. 교회에 도착해서도 슬픈 마음을 다스리지 못한 채 한참 동안 울다가 겨우 기도를 마친 후 7시 경에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집에 도착하자마자 교회의 한 장로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새벽기도회 시간에 일부러 들으려고 한 것은 아니지만 옆에 앉았기에 내 기도소리가 들려 형편이 어렵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 하나님께서 자꾸 도와주라는 감동을 주셨다며 필요한 돈을 말만 하라고 하셨다. 나는 너무 놀라고 실감이 나지 않았지만 장로님께 차만 찾도록 도와주신다면 곧 다시 일을 시작하여 갚겠다고 했고, 장로님께서는 그날 오전에 은행 문이 열리는 대로 송금해주셨다.
  그렇게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고 난 후 나는 더 깊이 기도하기 위해 즉시 강남금식기도원에 올라갔다.

  기도원에 도착하자마자 하나님은 나에게 말씀을 들려주시고 대면해주셨다. 첫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성전입구에 들어서면서 기도원에 새 성전을 건축하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순간 나도 모르게 ‘우리 교회도 성전건축을 하니까 본 교회에 건축헌금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찬양 중에 “몸밖에 드릴 것이 없습니다.”라는 가사의 찬송을 부르다가 갑자기 나의 두 손이 번쩍 들려졌고, 건축헌금을 하라는 강한 음성이 마음속에 울렸다. 나는 깜짝 놀라서 ‘하지만 하나님, 저는 드리고 싶어도 수중에 돈 한 푼 없어요’라고 말하니, 하나님께서는 ‘너는 금반지가 있잖니?’라고 하셨다. 그 반지는 권사직분을 받을 때 기념으로 받은 것으로 나의 전 재산이었다. 나는 곧 순종하여 반지를 하나님께 드렸는데, 그 순간 마치 부모가 아기의 예쁜 모습을 보기 위해 아기의 손에 든 과자를 달라고 하는 것처럼, 하나님이 나의 예쁜 모습을 보고 싶어 하시며 나를 귀히 여기신다는 생각이 스치며 얼마나 기쁘던지 감격의 눈물만 하염없이 흘렀다.

쏟아지는 축복

  큰 은혜 가운데 금식을 무사히 마치고 집에 돌아온 후, 나는 열심히 일하며 전도하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으로 늘 마음에는 요동함이 없었고, 날마다 새 힘과 희망이 솟아올랐다.
  그러던 어느 날 내가 전도했던 자매의 남편이 파주 금촌에 아주 유리한 조건의 아파트가 있으니 신청을 하라고 알려주었으나, 내겐 전세금도 없었기에 엄두도 내지 못한 채 잊고 있었다. 그런데 며칠 후 왜 아파트를 신청하지 않느냐며 그가 다시 찾아왔다. 내가 아파트를 신청할 수 없는 형편을 말하자 그는 선뜻 자금을 대주었고, 그의 도움으로 신청한 아파트는 그 해 가을에 당첨되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그 후부터 물꼬가 트이듯 물질의 복이 열리며 재산이 불어나게 되어 빚도 모두 청산해갔다. 또한 사위가 효도선물로 마석지역에 집을 사주어서 뜻하지 않게 집이 한 채 더 늘었다.

  갑자기 쏟아지는 축복에 나는 너무나 기쁘고 감사했지만, 한편으로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왜 이렇게 갑자기 물질의 축복을 부어주시는지 궁금했다. 그러다가 어느 날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중에 기도원에서 하나님 앞에 금반지를 드린 것이 생각났다. 하나님께서 나의 작은 정성을 기쁘게 받으시고 엄청난 복을 내려 주신 것이다. 할렐루야!

  그리고 현거주지가 강남인데도 파주 금촌에 집을 주신 이유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니, 1만 세대가 들어오는 아파트 단지에 마침 내가 전도한 사람의 도움으로 집을 얻었으므로 그곳에 가서 전도를 하라는 하나님의 뜻으로 깨달아졌다. 나를 추수할 일꾼으로 삼아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열심히 전도하며 사명을 다하고자 매일매일 최선을 다한다.

  도박으로 방황하던 남편도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잡아주셔서 열심히 일하고 있으며, 주일이면 내가 전도한 사람들을 교회까지 태워주며 전도의 일을 도와준다.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온전히 드리고 싶어서 이번에 다시 기도원에 올라갔는데, 역시 나의 힘이 닿는 대로 건축헌금을 드리게 하셔서 더욱 감사하다.
  내게 소망이 있다면, 남은 생애 동안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의 천국 복음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열심히 전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나를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의 찬송을 올려드린다.

- 출처 : 강남금식기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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