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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담배를 끊게했던 금식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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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드라마 '보통 사람들', '사랑이 꽃피는 나무', '열풍'등 높은 시청률을 보였던 드라마에는 꼭 송재호가 있었다.
조연상, 주연상, 백상예술상 등 방송에서 수상하는 모든 상은 다 받았으며, 특히 남성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열풍'으로는 80년 한국방송대상을 받았다. 연기자로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상이었고 하나님을 믿고 처음으로 받은 상이어서 더욱 기뻤다. 연기자로서 하나님께 감사할 일은 그 후로도 많았다.

기도원에서 금식기도를 하고 내게 일어난 하나의 사건은 술과 담배를 끊은 것이다. 한번 술을 먹기 시작하면 양주를 한 병씩 양손에 들고 동시에 마셨고 담배는 하루에 3갑씩을 피워댔다. 그런 내가 3달 동안 담배를 참았다는 것이 신기했다.

기도원 문을 빠져나가면서 멋지게 담배나 한 대 피워보자고 마음먹었다. 마지막으로 한 대 피우고 끊겠다고 혼자 약속도 했다. 자동차 문을 열고 들어서는데 역겨운 냄새가 코를 찌르더니 급기야는 다시 내려 거리에 구토를 했다. 노란 위액이 끝도 없이 나왔다. 역겨웠던 냄새는 다름 아닌 내가 피운 담배연기가 찌든 냄새였다.

한 가치 멋지게 피워보겠다는 생각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제발 이 냄새로부터 멀어지게 해달라는 기도가 절로 나왔다.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것을 하나님은 너무 쉽게, 그리고 단번에 이뤄주신다는 것을 알게 해주셨다.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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