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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하나님을 영접하고 휠체어에서 일어나신 장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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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장동식 집사 (남, 38세, 수봉산교회, 인천시 서구 가정동)

병중에 계신 장모님을 전도해야 된다

  얼마 전 회사를 그만두고 모처럼 누려보는 여유를 만끽하고 있는데, 아내가 기도원에 가서 기도도 하고 쉬었다 오는 것이 어떻겠냐고 청해왔다. 그동안 많이 바빠서 하나님과의 교제에 소홀했던 터라 기도원에 가기로 마음을 먹고 아내가 소개해준 강남금식기도원에 올라가게 되었다.

  처음 찾은 기도원이어서 그런지 예배를 드리는데 마음이 열리지 않아 시간 시간들이 지루하게 느껴졌다. 그렇게 이틀을 보내고 맞은 셋째 날, 목사님의 설교를 듣는데 갑자기 마음이 평안해지면서 주님의 은혜가 나를 강하게 사로잡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전도에 관한 메시지를 듣는 순간 병저 누워 계신 장모님을 전도해야겠다는 마음이 온 몸에 전율처럼 느껴졌다.

  처가의 형제들은 모두 예수님을 믿고 있었지만 장모님과 장인어른은 절실한 불교신자였다. 아내는 이런 부모님의 구원을 위해서 11년을 기도하고 있었는데도 부모님은 너무나 완강하셔서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으셨다.

  장모님은 7년 전에 척추관협착증이라는 병을 얻어 지금은 허리와 다리에 통증이 너무 심해 걷지도 못하고 겨우 기어서 움직일 수 있을 정도였다. 게다가 수술도 불가능해서 병색은 날로 더해만 갔기에, 얼마 전에 장모님을 뵙고 온 처제는 “엄마가 얼마 못 사실 것 같다”고 했다. 그런데, 말씀을 듣는 중에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장모님을 구원하실 것이라는 강한 확신이 들었고, 이미 역사하고 계심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기도원에 장모님을 모시고 가서 작정기도를 하면 나으리라는 감동이 물밀듯이 밀려왔다. 

장모님의 척추관협착증을 고쳐주시리라는 확신

  그래서 기도원에서 내려온 후, 아내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을 전하고, 함께 기도하며 장모님을 전도하자고 했다. 아내와 나는 11년 만에 장모님께서 구원을 받으신다는 마음에 기쁨과 감사가 넘쳐났다.
  설레는 마음으로 장모님께 전화하여 복음을 전했더니, 장모님의 반응은 우리의 기대와 다르게 냉랭하기만 하셨다. 아내와 나는 내심 실망스러웠지만, 한 영혼이 주님의 품으로 돌아오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닐 거라는 생각으로 더욱 기도하자며 다시 결심을 했다.

  그런데, 기도원 홈페이지의 설교동영상을 보다가 금식기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번뜩 들게 되었다. 그래서 나와 아내는 곧장 강남기도원에 다시 올라가서 금식기도를 시작했다. 금식기도를 하는 동안 하나님께서는 나와 아내를 능력의 손으로 붙잡아 주셔서 승리하게 하셨고, 하나님의 평강으로 가득 채워주셨다. 그리고 기도하는 중에 “이 병은 죽을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요 11:4)”라는 말씀을 주셨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장모님이 주님께로 돌아오기만 하면 척추관협착증을 깨끗이 낫게 해주시리라는 확신을 주셨다.   

한 영혼이 구원받는 것을 시기하는 사탄

  확실한 기도 응답을 받은 우리부부는 장모님을 모시고 기도원에 가야겠다는 계획으로 곧바로 처가댁인 강원도로 출발을 했다.
  그런데 차를 운전하는 중에 사탄의 방해가 시작되었다. 갑자기 차안이 싸늘해지더니 전신에 소름이 끼쳐 팔에 마비가 온 것이다. 우리는 차를 세우고 사탄을 대적하며 기도했지만, 혀가 잘 움직여지지 않았다. 진땀을 흘리며 한 시간 가량을 “사탄아, 예수 이름으로 물러가라!”를 연발하고 몸부림치니 그제야 사탄이 소리치며 떠나갔고 몸이 서서히 풀리게 되었다. 이처럼 사탄이 한 영혼을 구원하는 것을 얼마나 시기하고 방해하는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

장모님을 강남금식기도원으로 모시고 오다

  치열한 영적 전쟁을 치르며 처가댁에 도착한 우리부부는 먼저 문고리를 잡고 하나님의 도움을 간절히 바라며 기도드렸다. 처제의 말대로 장모님은 기력이 쇠해서 지친 채 누워 계셨고, 눈동자도 풀려있었다. 장모님의 그런 모습을 보고 마음이 너무나도 아팠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말씀을 믿으며 마음을 다잡았다.

  장인어른께 장모님을 간호해 드리겠다는 허락을 받고, 장모님을 집으로 모셔와 3일 동안 극진히 보살펴드렸다. 장모님께서는 그제야 기운을 좀 차리셨고, 우리는 예수님을 믿으면 나으실 것이니 기도원에 가자고 조심스럽게 말씀을 드렸다. 그러나 장모님은 마음의 문을 굳게 닫고 계속 거부하셨다. 그래도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며 설득하는 가운데 겨우 기도원에 가시겠다는 장모님의 승낙을 받고 기도원으로 향하게 되었다.

  평생 동안 불교를 믿으신 장모님이셨기에 성전에 누워계시면서도 안절부절 못하시고 집에 가자며 성화셨다. 사탄이 장모님의 마음을 건드리고 있음을 알았기에 나는 하나님의 도우심만을 간절히 바랬다.

하나님께서 장모님의 병든 몸과 마음을 고쳐주시다

  장모님은 몸을 혼자서 움직일 수 없으셨기에 계속 성전에 누워서 억지로라도 예배시간에 참석하셔야만 했다. 그런 중에도 집에 가시겠다는 장모님을 설득하면서 이틀을 보내고 3일째 되는 날, 드디어 장모님에게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예배시간에 갑자기 눈물을 흘리시며 예수님을 믿는다고 입으로 시인하시는 것이었다. 장모님의 고백을 들으니 말할 수 없는 기쁨과 감격으로 나도 눈시울을 적시며 하나님께 감사의 고백을 드렸다. 그리고 장모님은 딸들에게 전화를 하시더니 “나도 너희들이 믿는 예수님 믿을게.”하시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셨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무한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다음 날부터 장모님의 믿음이 급격히 자라나기 시작하였고, 함께 3일 금식기도에 들어가게 되었다.
  금식기도를 하니 장모님의 혈색이 점점 생기가 돌고 눈동자에도 힘이 생기기 시작했다. 장모님의 변화되는 모습을 지켜보며 약속의 말씀대로 역사하고 계신 하나님의 섭리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3일 금식을 마치고 나니 하나님께서 장모님의 병을 고쳐주셨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래서 항상 휠체어에 의지하시던 장모님을 부축해 일으켜 세웠더니 전혀 걷지도 못하시던 장모님이 나를 의지하여 조금씩 걸으시는 것이었다. 할렐루야!

  기도원에 올라올 때는 긴장감과 막중한 책임감으로 마음이 무거웠는데, 이제는 기적을 베푸시고 모든 짐을 풀어주신 주님을 찬양하는 마음으로 내려 갈 수 있게 되었다.
더욱 감사한 것은 병을 고침 받으신 장모님의 모습을 보시고 장인어른도 함께 교회에 나가시게 된 것이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계획 가운데 먼저 기도하게 하시고 응답하여 주신 살아계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을 올려드린다.

<정리 : 강남금식기도원 간증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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