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간증 생각하는 것에 넘치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첨부 1


- 간증 : 양혜순 성도  (은혜와진리의교회)

상한 갈대도 꺾지 않으시고 꺼져가는 등불도 끄지 아니하시는 자비로우신 하나님, 놀라우신 은혜와 사랑에 진정 감사드립니다. 저는 ’89년부터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신앙 생활하면서 그 사랑에 감사함으로 성가대에서 기쁨으로 봉사했습니다.

그러던 중 인후염 때문에 더 이상 성가대를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봉사의 기쁨이 사라지자 마음이 침체되었고 의욕상실증에 빠졌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회복하려고 열심히 예배에 참석하고 신유 전화를 통해 힘을 얻곤 했습니다. 다른 부서에서 봉사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중 외국인 선교회에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외국인 선교회 일에 열심을 내게 하셨습니다. 외국인 전도도 했고 IMCR 대회에 참석한 외국인 교역자 안내 역할도 하면서 보람을 느꼈습니다.

한편 찬양하는 일에 대한 소망을 잃지 않고 간구하며 나아가자 찬양을 할 수 있는 기회뿐 아니라 지휘할 기회도 몇 차례 갖게 하셨습니다. “저희가 그 근심 중에서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 고통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광풍을 평정히 하사 물결로 잔잔케 하시는도다 저희가 평온함을 인하여 기뻐하는 중에 여호와께서 저희를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이한 일을 인하여 그를 찬송할지로다”(시 107:28~31).

2005년 봄이었습니다. 가을에 있을 추수감사절 행사에 외국인 선교회 찬양 발표회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외국인 성도들을 모아 찬양을 연습하여 발표하는 것인데 환경적으로 어려운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외국인 선교회 소속 외국인 성도 대부분이 무척 바쁜 생활을 하기 때문에 시간을 내기가 힘들고 찬양 연습을 하기 위해 의사소통을 잘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외국인 성도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서 하나님께 찬양 드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하루는 여호수아와 갈렙의 믿음에 관한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있어서 긍정적인 자세로 나아가는 것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외국인 찬양의 밤’에 대한 계획은 봄부터 시작되었지만 별 진전이 되지 않고 있던 중 요셉의 비전과 하나님의 역사에 대한 말씀으로 힘을 얻어 열심히 기도하며 일을 추진하였습니다. 9월부터 본격적으로 찬양 연습을 시작하였습니다. 성가대에서 찬양을 할 때에는 음정과 박자를 맞추는 것이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었는데 여기서는 음정과 박자를 맞추는 일부터 쉽지 않았습니다. 연습 시간이 많이 필요했지만 함께 모일 시간을 내기 어려웠습니다. 정성을 들여서 곡을 선정하고 외국인들이 잘 볼 수 있도록 신경써서 악보를 그리고 복사하며 애를 쓰는데도 연습 시간에 10명도 안되는 인원이 모여서 불협화음을 내는 것을 볼 때 실망하는 마음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그때 여호사밧 왕이 거룩한 예복을 입힌 찬양대를 앞세우고 찬송함으로 전쟁에서 승리하는 말씀이 제 마음 가운데 깊은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 찬양하며 믿음으로 승리하리라는 각오를 다지게 되었습니다. 외국인들의 숙소에 가서 함께 기도하며 찬송을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일들을 통해서 더욱 아름다운 찬양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더 나아가서 그들의 신앙이 자라고 마음의 교류를 하게 된 것이 기뻤습니다.

‘외국인 찬양의 밤’ 행사 날이 되었습니다. 적은 인원이 참석하면 어떻게 하나 했던 걱정은 한낱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외국인 120여 명이 함께 마음을 모아 찬양했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와주셔서 행사 장소가 비좁을 정도였습니다. 찬양을 하는 내내 마음과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가슴 가득 벅찬 감동의 물결이 다가왔습니다. “새 노래로 여호와께 찬송하라 대저 기이한 일을 행하사 그 오른손과 거룩한 팔로 자기를 위하여 구원을 베푸셨도다 여호와께서 그 구원을 알게 하시며 그 의를 열방의 목전에 명백히 나타내셨도다”(시 98:1,2). 이 모든 일을 이루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