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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모든 병을 고쳐주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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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숙 권사 (여, 75세, 감현교회, 강원도 원주시)

  1951년 1.4후퇴 때 나는 임신 상태였다. 남편은 포로로 끌려갔고, 눈이 먼 시 어머님과 첫아기를 등에 업고 원주에서 피난행렬에 합류하였다. 추위와 굶주림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목격하였고, 첫 아이 역시 그렇게 내 등에서 죽음을 맞이하였다. 가슴이 미어지는 듯 한 아픔 속에서도 뱃속의 아이를 생각하며 충주까지 내려가 거처를 삼고 아기를 낳게 되었다.

  함께 피난 내려간 한 부인을 통해 우연히 성경책을 펼쳐보게 되었다. "아기 밴 여자에게 화가 있을 진저"라는 종말에 관한 메시지였다. 그 글을 읽는 순간 나를 두고 하는 말 같아 두려웠고, 원주로 돌아가면 꼭 예수님을 믿으리라고 다짐했다. 

  전쟁이 끝난 뒤 기쁜 마음으로 원주로 돌아왔지만 몸은 약해져 하체에서 피고름이 흐르고, 불면증에 시달리며 위장병에 걸려 음식을 넘길 수 없었다.
  충주에서 함께 올라온 부인이 교회에 나가면 병도 낫고, 죽었다는 남편이 살아 돌아올 것이라며 전도를 하였고 그제서야 나는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다.
  교회를 다니게 되면서 나를 위한 기도보다는 남편이 돌아오기를 기도하였고, 시어머니의 눈을 낫게 해달라는 제목으로 밤을 새워가며 기도를 했다.

  새벽예배에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게 되었는데, 새벽예배 드리는 삼일 내내 밝고 아름다운 경치가 보이면서 책상에 앉아 책을 넘기는 분을 환상으로 보았는데 그 분이 바로 예수님이라고 했다.
  예배 3일째 되던 날 새벽엔 몸이 떨리고, 마치 얼음덩어리를 올려놓은 것같이 시원해지더니 이윽고 위장병과 모든 병에서 고침을 받게 되었다. 난생 처음 맛보는 기쁨과 평강이 밀려왔다.

  그 후로 기적같이 죽은 것 같았던 남편도 살아 돌아왔다. 그런데 시어머니는 예수님을 믿는 내가 미워서 남편과 이혼을 시키려고 하셨다. 남편은 포로로 있을 때 예수님을 영접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체험도 없고 믿음이 약했기에 예수님을 믿되 교회에 나가지 말라고 핍박했다.

  그러나 나는 수많은 세월의 핍박을 이겨내며 기도를 쉬지 않았고, 그 가운데 각종 은사를 받게 되었다. 하지만 교회에서는 방언과 은사를 체험한 사람이 없어서 심지어 나에게 귀신이 들렸다며 이상한 눈으로 보기도 했다. 그로인해 나는 크게 상심을 한 뒤, 약해진 마음 한 가운데 마귀가 장난을 치기 시작했고 몸은 다시 병이 들게 되었다.

  잠시 정신이 돌아 왔을 때 강남금식기도원에 가서 기도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기도원에 올라갔고, 기도원에서 예배드릴 때만큼은 정신이 말짱했다. 예배의 기도시간마다 나는 "하나님 새 정신, 새 지혜, 새 총명을 주옵소서!"라며 눈물로 간절히 기도하였다.

  그렇게 기도를 하다 지쳐 잠이 들었는데 꿈에서 군대 귀신들이 나타나 욕을 하는 것이었다. "너 같이 독한 인간은 처음 봤다. 그렇게 핍박을 받고 몸이 아프면 다른 신을 찾아 믿어야 할 텐데..."하며 사라졌다. 꿈에서 깨어나 보니 아픈 몸은 편안해졌고, 귀신이 떠난 듯 맑은 상태의 정신으로 회복되었다. 그리고 예전의 기도하며 받았던 은사들이 다시 살아났다. 할렐루야!    영적인 죽음에서 건져내주시고, 육적인 고통에서 해방시켜 주신 전능한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정리 : 강남금식기도원 간증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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