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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생사화복의 주관자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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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박주현 집사 (순복음교회 제2성전)

사업부도, 심근경색의 절대절망 
은혜와 기적 체험하며 새 삶 찾아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예전에는 미처 몰랐다. 승승장구하던 사업이 하루 아침에 물거품이 되고 건강하던 몸이 죽음앞에 내몰렸지만 예수님이 나와 함께 하시기에 절망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었다. 

나는 휴대폰 공급업체를 운영하고 있었다. 이동 공중전화기를 미국과 공동 개발해 독점 납품도 하게 됐고 사업은 빠르게 번창했다. 금고에는 날마다 현금이 차고 넘쳐났다. 거기에 중국시장이 열려 5년간 수백만개를 납품할 수 있는 승인도 받아냈다. 무역의 날 표창 후보로 우리 회사가 선정될 만큼 대외적인 인지도, 신용도도 높았다. 사업에 재미를 붙여 확장에 몰두 할 무렵 오래전 나한테 자금을 빌려줬던 고향 선배가 부도를 내고 검찰에 붙잡혀 있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오죽 절박했으면 나한테 전화했을까? 이렇게 성공했으니 도움을 주자”하는 생각에 선배의 자금문제를 해결해주었다. 하지만 뿌듯한 마음도 잠시였다. 예전에 보증 서줬던 다른 선배가 공장을 부도내고 잠적해 버렸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나는 순식간에 수십억에 달하는 보증수표를 막아야 했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거래처 부도, 판매부진까지 겹쳐 자금난에 빠졌다. 중국에서의 독촉까지 시작돼 내 속은 시꺼멓게 타들어갔다. 은행대출도 한계에 도달하고 정부 보조금도 바닥을 드러낸지 오래였다.

어떻게 해서든 부도만은 막으려고 하루이자 40%를 지불하는 사채를 쓰기도 했다. 결국 부도가 났고 우리집은 물론 나를 도와준 가족들의 집까지 넘어가버렸다. 승승장구하던 사업이 망하는 것은 한 순간이었다. 채권자들은 문전성시를 이뤘고, 환경이 이렇다보니 큰 아이는 대학에 떨어지고 작은 아이는 몸이 아파서 휴학했다. 나는 울분을 참지 못해 술을 마시고, 물건을 때려부수며 폭력을 일삼았다. 그렇게 무자비한 행동으로 내 속에 가득 쌓인 화를 분출했다. 아침에 깨어나면 후회했지만 괴로운 심정에 다시 술을 찾으며 폐인이 되고 있었다.   

아내는 이런 나를 위해 주일예배, 수요예배, 철야예배, 새벽기도를 다니며 눈물로 기도했다. 말없이 교회에 나가는 아내의 뒷모습을 보니 갑자기 너무 미안하고 창피한 마음이 들어 아내를 따라 교회에 나가게 됐다. 평소 성경책이 눈에 띄는 것 조차 싫어했던 내게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마음의 평안이 찾아왔다. 무거운 짐에서 해방된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 다시 새 삶을 살기로 작정하고 건설회사에 취직했다. 하지만 다시 시작한 회사생활에 음주가무만 늘어갔고 내 생활은 다시 예전처럼 교회를 멀리하는 삶으로 변해갔다.

그러던 어느날 가슴에 통증을 느끼며 쓰러져버렸다. 관상동맥혈관 세 줄기 가운데 두 줄기는 막혀버린 ‘관상동맥혈관 협착증’, 일명 심근경색이었다. 한줄기는 5%만 살아있어 재생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살아날 가능성이 희박하니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12시간의 대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12일만에 퇴원했다. 죽음을 목전에 두고 있던 내가 놀라운 속도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며 병원관계자들과 의사들이 무척 신기해했다.

퇴원 후 하루라도 빨리 예배드리고 싶은 마음에 힘든 몸을 이끌고 교회에 갔다. 그런데 설교가 끝나고 신유기도 시간에 조용기 목사님은 “심장병을 수술한 환자를 주님께서 치유하고 계십니다”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 그 순간 아내의 도움없이는 서지도 못하고 가슴 통증에 시달렸던 내 아픔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교회에 나설 때는 내가 걸어서 차를 타고 집에 갔을 정도니 그야말로 기적을 체험한 것이다. 그 후로 나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의심할 수가 없었다. 할렐루야!

다시 건강과 직장을 얻고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접대가 주 업무였던 탓에 자꾸 세상 유혹에 빠지게 됐다. 하루에 4∼5갑 씩 피던 담배는 끊었지만 술은 도저히 끊을 수 없었다. 이렇게 살면 다시 예전의 생활로 돌아가게 된다는 두려움에 기도원에 올라갔다. 일주일간 금식기도를 작정하고 회개하며 하나님께 매달렸다. 결국 술은 자연스럽게 멀어졌다. 

그 후로 성경공부 모임에 나가고 오순절사랑훈련학교에 프로그램에 참석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더 깊이 깨달았다. 예수님의 사랑을 생각하니 나를 부도내게 한 선배도 기쁜 마음으로 용서할 수 있었다. 하나님은 새 사업장도 허락해주셨다. 

지금은 완전 다른 사람으로 변화된 나를 보고 교회에 다니는 친구들도 있다. 지난 세월을 돌아보면 부도라는 아픔을 통해 나를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그리고 예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해준 아내에게 고마울 뿐이다. 지금 내 인생에 가장 아쉬운게 있다면 예수님을 늦게 만난 것이다.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하루라도 빨리 구주로 영접하고 참 평안과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 (출처 : 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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