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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남편을 구원해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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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문향심 집사 (대광교회)

저는 남편 구원의 간증을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예배를 드릴 때 많은 부부들이 같이 앉아 있는 모습을 보며 나는 언제나 남편과 교회를 같이 다닐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눈물을 흘릴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남편이 구원받지 못하는 것이 나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곤 했습니다. 내가 먼저 변화 되지 못했기 때문에 남편이 변화 받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 때면 참으로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목사님께서 상대방이 변화되기를 바라지 말고 내가 먼저 변화를 받아야 된다고 말씀을 하셨을 때, “하나님 그래요. 저에게 문제가 있습니다. 저를 변화시켜주세요”라고 기도를 수없이 많이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문제가 생기면, “너는 하나님 믿는다면서 애들이 왜 저 모양이냐”고 남편이 질타를 했습니다. 제가 물러 터져서 그렇다며 아이들 잘못은 언제나 저에게 돌아왔습니다.

비교적 잘 참는 편이지만 사람인지라 한번 씩은 감정이 폭발할 때도 있었어요. 마음이 격동하고 나면 늘 후회하죠. “어휴~, 또 사탄에게 졌구나.” 후회할 때면 이미 늦어 버립니다. 남편은 하나님 믿는다고 하면서 그 정도 밖에 안 되느냐고 저를 공격합니다. 나도 감정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지만 남편에게는 이해가 되지 않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저에게 약간의 변화가 생겼어요. 일 년 전부터 남편이 화를 내어도 화가 나질 않는 것이에요. “아! 남편의 구원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러던 중하나님께서 큰 아이를 통해 문제를 만드셨습니다.

2003년 9월 21일 목사님과 처음으로 남편의 구원 문제로 상담을 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그때부터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새벽기도를 거의 빠지지 않고 1년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저에게 그렇게 잠을 자지 않고 생활을 할 수 있는 힘이 어디서 생기느냐고 물었습니다. 제가 거의 1년 동안 하루에 잠을 4시간 정도 자며 생활을 했었거든요. 큰 아이 시험기간에는 거의 30분만 자고 새벽기도를 나오곤 했습니다.

저는 “선미 아빠! 그건 내 힘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붙잡아 주시고 하나님께서 힘을 주셨기 때문이야”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2004년 9월 6일 월요일에 이상한 일이 생겼습니다. 남편이 출근을 할 때는 멀쩡하게 출근을 했는데 퇴근을 하면서 다리가 좀 안 좋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 다음날 출근할 때도 다리가 많이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퇴근을 하고 온 남편은 잘 걷지도 못하고 잘 앉지도 못하는데 저는 웃음만 나오는 것이었어요. 완전히 못된 마누라 그 자체였어요. 웃지 않으려고 해도 웃음이 자꾸 나오는 거예요. 그러나 그 때 저는 지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저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지금 찾고 계신거야.”

그러나 이상하게도 남편은 저에게 저런 악처가 어디 있냐고 그렇게 고소하냐고 하면서도 남편 역시 화를 내지 않는 거예요. 우리 남편 직장이 상계동이라서 새벽 4시 40분에 일어나 5시 40분에 출근을 합니다. 수요일에 동네 한의원에 가서 진찰을 받고 왔지만 2~3일 동안 먹지도 못하고 잠도 못 자고 앉아 있을 수가 없을 정도가 되었어요. 그런데 저는 적정이 조금도 되지 않았어요.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라는 믿음이 너무나 확실해서 웃음 밖에 나오질 않았던 것 같아요. 목요일은 새벽기도 끝나고 남편을 건대입구까지 데려다 주고, 저는 교회에서 기도원에 가는 날이어서 기도원에 갔습니다. 기도원에 있는데, 지금 어디에 있냐고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서 퇴근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전화가 왔어요. 제가 기도원에 있었기 때문에 남편은 할 수 없이 혼자 퇴근을 해야 했지요. 머내에서 내려서 집에까지 기어서 왔다고 하더군요. 제가 집에 도착했을 때 남편은 기진맥진해 있었지요. 그런데도 내 마음 속에 확신이 있었기에 걱정은 조금도 되지 않았어요. 금요일에 남편을 차에 겨우 태워서 동내 한의원에 갔더니 의사가 디스크라고 하더군요.

저는 남편이 디스크라는 의사의 소견을 들으면서도 걱정보다는 오히려 웃음만 나왔어요. 저는 속회를 드려야 했기에 남편을 병원에 두고 속회를 인도하러 갔습니다. 속회를 인도하면서 성령께서 함께하시고 역사하심을 느꼈습니다. 남편은 침을 맞고 물리 치료를 받고 혼자서 집에 오는데 5분 거리밖에 되지 않는 거리가 천릿길 보다 멀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기어서 집에까지 오는데 그렇게 고통스러울 수가 없었다고요.

“그냥 병원에 있지, 내가 데리고 갈 건데” 그랬죠.

금요철야 때 또 목사님께 말씀을 드렸어요. 선미 아빠가 걷지도 못하는데 주일날 데리고 와도 되겠냐구요. 목사님께서 올 수 있으면 오라고, 안수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등록카드를 들고 집에 가서 남편 앞에서 등록카드를 작성을 했습니다. 제가 남편에게 말했어요. “선미 아빠! 당신 교회가면 걸어서 나올 수 있어.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실거야.”

그리고 저는 아동부 교사라 8시 40분에 집을 나섰습니다. 그리고 10시 30분에 집에 갔더니 남편은 아이들과 옷을 입고 준비하고 소파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날이 9월 12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예배를 드리고 목사님께 안수 기도를 받았습니다. 남편은 교회를 들어올 때에는 부축을 받아서 들어왔지만, 교회를 나갈 때에는 두 발로 당당히 걸어서 나갔습니다. 다음 날인 월요일 아침에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출근을 했습니다. 퇴근 후 TV뉴스 시간에 남편의 증상에 대해서 보도를 하는 겁니다. 술로 인해서 엉치뼈와 종아리로 디스크가 남자들에게 많이 온다는 내용이었지요. 하나님은 너무나 정확한 분이셨습니다. 인간이 어리석은지라 남편에게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라고 TV를 통해서 보여주셨습니다.

9월 12일 등록해서 아직까지 주일을 딱 한번 빼고 잘 지키고 있습니다. 한 번 빠진 것은 어머님 상 때문에 빠진 것이지요.

이렇게 부족한 우리를 구원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출처 : 대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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