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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장수 비결, 금식기도와 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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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홍준희 집사 (순복음교회 은평대교구)

103세 불구하고 매일 성경 읽는 즐거운 생활 계속
수차례 죽음 위기,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총 체험

히스기야 왕처럼 기도해 응답받은 사람이 있다면, 그리고 그 은혜로 벌써 13년째 삶을 연장받아 올해 나이 103세가 된 노인이 있다면, 그가 바로 나다. 사람들은 내 나이가 103세라고 하면 믿질 않는다. 귀가 약간 어두워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때 아내의 도움을 받는 것을 제외하곤 건강하다. 작년에는 성경을 3번이나 완독했다.

날마다 말씀을 묵상할 수 있다는 것이 내겐 큰 은혜다. 말씀 묵상이 주는 유익이 장수 비결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또 다른 장수 비결은 금식기도다. 나는 문제가 있을 때마다 아내와 함께 금식기도를 했다.

나에게 첫 번째 고비가 찾아온 건 1992년이었다. 몸이 아파 단순한 감기몸살로만 생각했는데 좀처럼 기력이 회복되지 않았다. 20분 이상 누워 있으면 숨이 가빠져 오래 누워 있지도 못했다. 약을 먹어도 소용이 없었고, 진찰을 받아도 뚜렷한 진단이 나오질 않았다. 주변 사람들은 아내에게 ‘홍 집사의 마지막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수군거렸다. 모두들 절망적인 말 뿐이었다. 나와 아내가 의지하고 바라볼 데라곤 하나님 밖에 없었다.

새벽 2시면 일어나 성경말씀을 읽고 해가 뜰 때까지 눈물로 기도했다. 60세가 넘어 본 아들이 결혼할 때까지 ‘3년만 삶을 연장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죽으면 죽으리란 각오로 금식도 선포했다. 5개월이라는 고통의 터널을 지나고 있던 어느 날, 또 다시 3일간의 금식을 마치고 보호식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몸이 가벼워지면서 바로 병석을 털고 일어나게 되었다. 정말 기적이었다. 할렐루야! ‘3년만 살게 해달라’던 나의 기도는 어느새 13년째로 접어들었고, 그 동안 나는 아들의 결혼과 손녀를 얻는 축복까지 누리게 되었다.

두 번째 고비는 2003년에 찾아왔다. 안질로 고생하던 중 생각치도 않게 눈에서 머리까지 대상포진이 퍼져버렸다. 설상가상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아내(김정순 권사)가 대소변을 다 받아내야 했다. 당시 아내도 중풍으로 고생하던 때였다. 그 때도 의지할 곳은 하나님 품 뿐이었다.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들이었지만 아내는 불평 한 마디없이 모든 어려움을 이겨나갔다. 또 다시 금식기도하며 하나님을 의지하자 하나님은 우리 부부에게 기쁘고 감사한 마음을 주셨다.

30년간 순복음교회를 출석하면서 배운 것은 ‘바라봄의 법칙’신앙이었다. 그 영향에 아내는 “우리 기도를 들어주셔서 13년째 삶을 연장시켜주신 하나님인데, 이번에도 우리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겠냐. 믿고 기도하자”고 긍정적으로 이야기했다. 그리고 또 다시 하나님은 우리 기도를 들어 응답해 주셨고, 나의 질병과 아내의 중풍을 깨끗이 고쳐주셨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하나님께 받은 복을 세어본다면 아마 셀 수 없이 많을 것이다. 살아오면서 받은 복을 갚을 길이 없을까 고민하던 우리 부부는 작년에 사후에 장기를 기증하기로 한 대학병원과 약속했다. 쉽지 않은 결단이었지만 마음은 행복했다.

예수님만 생각하면 가슴 벅차하는 우리 부부가 올해 세운 계획은 전도이다. 오랜 삶을 이어주시고, 매일매일 감사를 묵상하게 해주신 예수님을 주변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어서다. (출처 : 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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