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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누에 고치의 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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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서 짧은 시간에 목돈을 마련하는 방법은 누에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정확하게 씨로부터 부화를 해서 고치를 따서 출하하기 까지 30일이면 작업이 끝나는 일이다.  매우 힘이 들고 어려운 듯하지만 해마다 봄과 여름철에 누에고치를 생산하는 일은 수고한 보람이 있었다. 

누에는 5령이라는 이름을 부르는 시기까지 온도와 습도, 그리고 먹이를 시간에 맞추어 보살펴 공급하지 않는다면 실패를 하는 어려운 일이다.  특별히 누에가 잠을 자는 모습을 살펴보면 그렇게도 열심히 뽕잎을 먹던 부지런하던 누에가 머리를 들고 가만히 멈추어 있다.  만 하루 동안 가만히 있다가 마지막 순간의 모습을 보면 먼저 입 마게가 떨어져 나가고 그 작은 구멍으로 몸이 빠져 나오는 모습을 보게 된다.  너무도 힘들어 보이지만 전심전력하여 빠져 나오게 되면 누에는 잠자기 전보다 상당히 성장한 모습을 보게 된다. 

그러나 힘이 약하거나 병든 누에는 잠을 자고 난 다음에 입 마게는 떨어졌어도 몸이 그 작은 구멍을 빠져 나오지 못하여 결국은 살지 못하고 죽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 달 동안 누에는 다섯 차례나 이러한 힘겨운 잠을 잔 후에 껍질을 벗는 일을 하는데 이 모든 과정을 정상적으로 치루어야 고치를 짓고 나방이 되어 짝짓기를 하고 알을 생산하는 성공적인 생애를 살아간다.

마찬가지로 우리 인생 살이를 살펴보면 날마다 거듭나는 생애를 살아야 한다.  거듭나는 일은 날마다 죽는 것과 같은 경험을 체험하게 되어야 한다.  어제의 일들을 뒤로하고 새로운 생애를 살아가려면 어렵게만 느껴지던 험난한 시험들을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의 권능을 힘입어 통과해야 한다.  여러가지 이유로 이를 통과하지 못하면 중간에 멈출 수 밖에 없는 실패한 생애가 된다.

누에의 모본을 통하여 나의 인생을 날마다 새로와 지는 경험을 체험하기를 빕니다.

- 정영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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