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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미리 기도로 준비시키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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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송차순 권사(순복음교회)

믿음과 기다림으로 고침 받아
고통과 연단이 더 큰 유익돼

작년 3월 1일부터 매일 작정 철야기도를 시작했다. 낮에는 사업장에서 일을 하고 시간이 생기면 언제나 성전을 찾아 기도하는 것을 즐겼다. 그때는 하나님께서 왜 내게 자꾸 기도를 시키시는지 알 수 없었지만 지금은 확실히 깨닫는다. 평소 평안할 때 기도를 저축하고 믿음을 굳건히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체험을 통해 알게 된 것이다.

올 해 5월 어느 날 갑자기 배와 허리의 통증과 함께 하혈을 하기 시작했다. 그 전부터 자궁근종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서둘러 서울대학병원을 찾았다. 산부인과에서는 수술을 할 수도 있으니 수술을 하기 앞서 각종 검사들을 먼저하자고 했다. 자궁근종만 생각하며 검사를 받았는데 병원에서는 청천벽력같은 다른 병들을 밝혀냈다. 우선 당뇨가 발견됐다. 혈당 수치가 정상치 보다 높게 나타났다. 순환기내과에서는 심장이 좋지 않고 심장과 통하는 혈관도 좁아져 있다고 했다. 더 정밀한 검사를 받으니 자궁근종 수술 보다 급박한 수술이 혈관을 넓히는 수술이었다. 안좋은 곳이 한 두군데가 아니라니 황당할 뿐이었다. 하지만 원망하지 않고 이 시련을 믿음으로 이기기로 마음 먹었다. 기도를 부탁할 수 있는 모든 곳에 중보기도를 부탁하고 마음을 겸허하게 가졌다.

6월에 혈관 수술 날짜를 결정받고 곧장 입원수속을 밟았다. 그런데 갑자기 병원 노조가 파업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파업으로 차일피일 수술날짜는 계속 연기되고 파업은 언제 끝날지 몰랐다. 파업을 멈추고 의료진들이 어서 복귀하기를 기다렸다. 결국 7월이 될 때까지 통원치료만 했다. 더 늦어지면 안되겠다 싶어 연세대학병원으로 옮기고 다시 처음부터 검사를 시작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검사 결과에 ‘할렐루야’를 외쳤다. 수술이 미뤄진 사이에 당뇨가 치유돼 있었다. 두 달만에 다시 한 검사에서 당뇨를 측정하는 수치가 정상이라고 나오는 것이 아닌가? 그사이 혈관도 저절로 치유가 돼있었다. 하나님께서 수술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치유해주신 것이다. 병원에서는 여름에 수술하면 수술부위가 잘 낫지 않아 오히려 안좋을 수 있으니 가을에 수술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기적의 역사는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다시 허리와 골반이 끊어질 듯이 아프기 시작했다. 한번 연단을 받은 터라 다른 병도 고쳐주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며 이번에도 치료해 주실 것을 믿었다. 하나님을 굳게 의지하니 다시 평안이 솟아났다. 고통의 원인을 찾기 위해 병원에서 또다시 검사대에 누웠다. 내시경 검사를 하는 중 대장에서 혹이 발견됐다. 그 혹 안에 암세포가 자라고 있었고 더구나 그 혹은 악성이었다. 다행히 초기에 발견했기 때문에 레이저 수술로 완벽히 치료할 수 있었다. ‘아! 하나님께서 암에서 나를 살려주시려고 여태까지의 시련을 주셨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통증이 없었다면 병원을 찾지도 않았을 것이고 암세포는 내가 모르는 사이에 자라 나를 더한 고통과 사망으로 이르게 했을지 모를 일이다.

나는 이 모든 것을 통해 예비하시는 하나님을 말하고 싶다. 신앙생활을 하고 기도하면 할수록 견고히 갖게 된 생각이 있다. 항상 죽으면 천국, 살면 전도를 외치며 살아왔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문제가 다가와도 ‘하나님이 해결해주신다’, 어떠한 병이 생길지라도 ‘하나님이 고쳐주신다’는 믿음을 갖고 있으니 마음만은 언제나 평안하다. 오히려 교구 전도사님이 걱정을 하시고 내가 위로를 하는 입장이었으니 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난다. 주변에서는 이 모든 복잡한 상황과 해결되는 것을 보면서 기적이 일어났다고 한목소리로 말하고 있다. 이 후로도 체험을 한만큼 더욱 기도의 사람으로 살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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