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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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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채영환 성도 (남, 40세, 부산시 남구 문현동)

나의 아버님께서 는 6·25 전쟁 때 피난길에서 온 가족을 잃고 어린 나이에 혈혈단신이 되어 이남으로 피난하신 후 부산에 정착하셨다. 당시 굶주림에 시달리다보니 조금이라도 먹을 것을 얻기 위해 구제를 베푸는 교회에 발을 들여 놓았다가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셨다고 한다.

어린 나이에 추위와 굶주림에 떨면서 앞길이 막막하고 아무 의지할 곳 없던 아버님은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렇게 하나님을 체험하고 믿음이 커지신 후에는 무슨 일을 하시든지 기도로 시작하여 기도로 끝마치셨다고 한다. 하나님께서는 아버님의 모든 기도를 들어주셔서 물질의 축복도 주시고 봉사의 삶을 사시도록 인도해주셨다.

나는 어려서부터 그러한 부모님의 신앙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고등학교 2학년이 될 때까지는 교회를 떠난 삶은 상상도 못할 정도였다. 그러나 고2때 믿지 않는 여자 친구를 만나면서 차츰 하나님과 멀어져갔다. 부모님의 꾸중을 들으면 마음이 괴로웠지만, 여자 친구를 포기 할 수 없었다. 어쩌다 죄책감이 들때면 “하나님! 여자 친구와 결혼을 하게 해주시면 그때 다시 잘 믿겠습니다.”라고 속으로 기도를 하였다.

하나님께서 혼잣말처럼 중얼거린 것도 기도로 들으셨는지 결국 7년 후에 그 친구와 결혼을 하였지만, 나는 하나님 앞에서 잘 믿겠다고 말한 사실을 까맣게 잊고 지내었다. 결혼한 지 2년이 지난 어느 날, 첫 아들의 돌을 맞아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새벽에 소스라치게 놀라 잠에서 깨었다. 천둥소리 같은 목소리가 하늘에서부터 나를 향해 “일어나라. 일어나라. 일어나라.” 하고 소리쳤기 때문이었다. 벌떡 일어나 잠시 멍하게 앉아있었는데, 창문 밖에 환하게 불빛이 비치고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는 것이었다. 깜짝 놀라 정신을 차리고 창밖을 보니 앞집에서 불이 나서 베란다에 옮겨 붙고 있었다.

  나는 아내를 깨우고 아이를 안고 다른 생각할 겨를도 없이 집을 뛰쳐나왔다. 소방차가 도착하여 소화는 되었지만 집이 모두 다 타버려 쓸 수 있는 물건은 하나도 못 건졌다. 그러나 우리 가족이 화마의 위험에서 목숨을 건지게 된 것이 그 목소리 때문이었다.

  놀란 가슴으로 망연자실 했지만, 내 입에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살려주셨군요.”라는 고백이 흘러나왔다. 그리고 아내에게 옛날에 결혼하면 다시 잘 믿겠노라고 하나님께 기도했었다는 말을 전하니 너무나 실감난다고 말하며 정말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 같다고 하며 흔쾌히 함께 교회에 나가게 되었다.
  이렇게 신앙을 등지고 살던 나를 깨우치게 하셨고 아내까지 구원의 대열에 세워주신 하나님께서는 우상을 섬기던 장모님과 큰 처남도 주님을 영접하게 하셨다.

  이번에는 4년 전부터 해오던 사업이 불경기로 부진하여 부도 위기에 처하게 되었는데, 도움을 청할 곳은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이기에 소문만 듣던 강남금식기도원에 아내와 함께 올라갔다. 매시간 드려지는 예배와 간절한 회개의 기도를 통해 큰 은혜를 받았고,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계시며 사업이 다시 일어설 것이라는 응답의 확신을 주셨다.

  또한 찬송하며 세상의 모든 시름을 잊을 수 있는 하늘 보좌를 바라보게 하는 하나님의 전인 그곳이 바로 천국이었다. 하나님의 감동으로 사업이 다시 일어서면 기도원에 감사 건축헌금을 드리기로 작정하였다.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갚으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가슴깊이 새기면서 속히 다시 은혜의 성산에 올라와 영광 돌리기를 소원한다. 모든 영광과 감사를 하나님께 올려드린다.
<정리 ; 기도원 간증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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