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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직장암 고침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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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손한섭 집사(순복음교회 금천대교구)

6개월도 넘기기 어렵다는 진단에 절망
꿈속에서 ‘안수하는 손’ 본후 기적체험

2003년 겨울, 느닷없이 직장암 말기 선고를 받았다. 몇년 간 정기 검진을 받아왔지만 아무런 이상 증후를 발견하지 못했기에 그 충격은 실로 컸다. 병원에서는 장 치료 전문 병원 세 곳을 추천해 주면서 한 곳을 고르면 소견서를 써주겠다는 얘기만 해 주었다.

‘이제 내 나이 겨우 56세. 내가 왜 이런 병에 걸려야 하나’라는 생각에 허무함이 느껴졌다. 큰 병원을 찾아 진료를 다시 받고 얼마나 심각한지 알고 싶었지만 의사는 조용히 아내만 불러 상의했다. 그리고 바로 ‘3일 후에 수술 실시’라는 통보를 받게 됐다.

나중에 병이 다 나아서 들은 이야기지만 당시 의사는 아내에게 “상황이 심각하며 수술을 받아도 6개월을 넘기기 힘들다. 수술 도중 어떠한 일이 일어나도 병원이 책임지지 않는데 동의하겠느냐”고 말했단다. 아내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긴채 “그러겠다”라고 동의했다고 한다.

6시간이면 가능하다던 수술은 거의 12시간에 걸쳐 진행됐고 아내는 하나님께서 ‘의사의 손길을 주관하셔서 수술이 잘 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고 한다.

그렇게 수술 받고 중환자실로 옮겨진 뒤 3일이 지났다. 문병 온 많은 친척들이 문 밖에서 우왕자왕하며 아내와 심각한 대화를 나누는 듯한 모습이 보였다. 순간 ‘수술 결과가 좋지 않구나’라는 생각에 좌절감이 몰려왔다. ‘이제 내가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나보다. 하나님 죄송합니다. 입으로만 하나님을 찬양하고 신령과 진정으로 당신께 예배드리지 않았던 것을 용서해주십시오’ 나는 마음속으로 회개했다.

병실로 들어온 아내는 주저하며 제대로 말을 하지 못했다.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생각하고 있는데 아내가 어렵게 입을 뗐다. “여보,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대요. 즉시 내려가봐야 할 것 같은데, 당신을 돌봐줄 사람이 없네요”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얘기는 나에게 실로 충격이었다. 병실에 누워 가지 못하는 내 자신이 원망스러웠다. 나는 아내에게 괜찮다고 얘기하며 혼자서 병실에 누워있었다. 다행히 수술이 잘 돼 일반병실로 옮겨졌지만 항암치료라는 또 하나의 힘든 과정을 이겨내야만 했다. 항암치료를 받아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약이 워낙 독해 구토와 어지러움증 등 고통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병원에서는 최소 6개월 이상 치료해야 한다고 했지만 4개월이 지나면서부터 항암치료를 견뎌내는 것이 괴로웠다. 나는 하나님께 기도했다. ‘하나님, 나를 용서해 주세요.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가증스럽게 행동했던 나의 과거를 용서해주세요’ 그리고는 나도 모르게 지쳐 잠이 들었다.

나는 꿈 속에서 아주 커다란 손이 내 머리를 세 번이나 안수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 모습은 하도 생생해 꿈이 아니라 현실이라는 착각을 불러올 정도였다. 순간 놀라며 꿈에서 깬 나는 사방을 둘러보고 “내 머리에 손을 얹고 장난 친 사람이 누구냐?”라고 소리쳤다. 옆에 있던 다른 환자들이 아무도 내 근처에 가질 않았다고 말했다. 나는 곧 그 손이 하나님의 손임을 깨달았다. 그리고 나를 고쳐주셨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

잠시 후 간호사가 채혈을 위해 병실을 찾아왔다. 나는 간호사에게 주님이 나를 치료해주셨다며 채혈을 안하겠다고 말했다. 당황한 간호사는 어이없다는 듯 주치의를 데려왔고, 주치의는 계속 항암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내 안에서는 주님이 고쳐주셨다는 강한 확신이 계속 들었다. 그리고 의사에게 담대히 말했다. 그러자 의사는 한달간 퇴원했다가 그 때 검사를 해보고 건강하다는 결론이 나오면 더 이상 항암치료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한달 뒤. 나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더 이상 항암치료를 받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3개월 뒤 직장암이 깨끗이 고침받는 기적을 체험했다. 신유의 은혜를 입은 나는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법조선교회에서 정성을 다해 열심히 봉사하고 있다. 나를 고쳐주신 하나님과 기도해주신 교구 관계자들,법조선교회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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