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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현명한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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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웨슬리의 어머니 수잔나 웨슬리는 훌륭한 어머니 중 한 분으로 손꼽힙니다.
그녀도 한 때는 행실이 바르지 못한 딸 때문에 고통스러웠습니다.
고집불통인 딸은 못된 친구들과 계속 어울려 지냈습니다.

어느 날 수잔나는 검정 숯을 한 다발 가져와 딸 앞에 내려놓으며 말했습니다.
"딸아, 이 숯을 한번 안아보렴. 뜨겁지 않단다."

그러자 딸이 기겁을 했습니다.
"뜨겁지는 않지만 손과 몸이 더러워지잖아요."

그때 수잔나가 딸을 꼭 껴안으며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딸아,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란다.
바르지 못한 행실은 화상을 입지는 않지만 몸과 마음을 더럽힌단다."

딸은 그제야 잘못을 크게 뉘우치고 어머니의 뜻에 순종했습니다.
어머니의 지혜와 인내가 방황하는 딸의 인생을 바로 잡아주었습니다.

고성과 완력으로는 자녀를 설득할 수 없습니다.
아침마다 자녀들과 고성으로 전쟁을 치르는 어머니가 얼마나 많습니까?
현명한 어머니는 기도, 사랑, 인내로 무장하고 낮은 톤으로 자녀를 교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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