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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목사 아들의 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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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교회를 평생 섬기고 있는 한 목사님에게 아들이 하나 있다.
도시 목사님들이 교회를 방문해 고교생 아들에게 용돈으로 쓰라고 10만원을 주고 가면 1만원은 십일조, 8만원은 감사헌금으로 바치고 1만원만 자신의 용돈으로 쓴다.

그것을 바라보는 사모님은 항상 마음이 아프다.
십일조와 감사헌금을 1만원씩만 하고 8만원을 용돈으로 쓰면 풍족할 텐데 아들은 항상 그런 식으로 하나님을 섬긴다.
가끔은 엄마의 형편을 헤아리지 않고 돈만 생기면 다 하나님께 바쳐버리는 아들이 원망스러웠다.

그런 마음으로 성전에 들어가 엎드려 기도하면 눈물이 난다.
가난한 목사 아내의 처지가 안타깝다.
그깟 돈 8만원, 그것도 하나님께 바친 돈을 아까워한 자신이 미워서 울고 또 운다.
이처럼 보잘것 없는 몸에서 어떻게 저리 믿음 좋은 아이가 태어났는지 감사해서 또 운다.

지금 우리 농어촌 목회는 생각만큼 쉬운 곳이 없다.
대부분 이런 사모들의 눈물 속에서 계속되고 있다.

- 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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