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불순종은 고생

어느 사람이 남의 양파를 100개 훔쳤습니다.
그는 발각되고 말았습니다. 주인이 말했습니다.

"벌로 셋 중에 하나를 선택하십시오.
앉은 자리에서 훔친 양파 100개를 먹던가 매 100대를 맞던가 10만원을 내던가 마음대로 하십시오"

그는 돈이 아까왔습니다. 매는 아플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공짜로 양파 100개를 먹으면 간단하게 끝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양파 100개를 먹기 시작하였습니다.
10개 가량을 먹고 났을 때 속에서 불이 났습니다. 도저히 못 먹을 것만 같았습니다.
그래도 돈 내기는 아까왔습니다. 그래서 매를 맞겠다고 하였습니다.
20여대를 맞고 났을 때 궁둥이에서 피가 흘렀습니다.
그래서 그 때 돈 10만원을 냈습니다. 진작부터 냈으면 고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 지시할 땅으로 가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본토를 떠났습니다.
그러나 친척 롯을 데리고 갔다고 고생만 하다가 결국 헤어지고 말았습니다.
아버지를 모시고 떠났다가 아버지가 하란에서 죽자 장례를 치루고 헤어졌습니다.
가나안으로 가야 하는데 하란으로 갔다가 아버지가 돌아가서 고생만 하다가 가나안으로 갔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한 것은 고생만 하였습니다.

- 겨자씨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