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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자가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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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임주연 성도 (여, 38세, 사랑교회, 서울 마포구 아현동)

  나는 서울에서 아버지가 사업을 하시는 부유한 가정에서 출생을 하였다. 어려서부터 교회에 가는 것이 즐겁고 좋아서 동생들을 데리고 교회에 다녔었다. 우리 집안은 대대로 불교와 미신을 섬겼고 어머니가 무당을 불러 수시로 굿하는 것을 보면서 유년시절을 보냈지만 내가 동생들을 데리고 교회에 가는 것은 말리지 않으셨다. 그러다가 어머니께서도 갑자기 심경에 변화를 받고 교회에 나가시고 철저한 믿음의 사람으로 변화되셨다. 그러나 믿으시게 된지 얼마 후에 아버지의 사업이 부도가 나고 우리는 가산을 정리하여 내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시골로 이사를 갔다.

  그곳에는 서울과 환경이 너무나 달랐다. 교회도 십리나 떨어져 있었고 학교도 마찬가지였다. 눈보라가 치는 겨울에 꽁꽁 언 언덕길을 오르내리며 학교에 가는 것은 나에게 새로운 경험이었으나 손발과 귀와 콧등이 떨어져나가는 것 같이 무척 춥고 힘들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교회도 마찬가지였다. 이사를 간 처음에는 떠나온 교회가 몹시 그리웠다. 그래서 떠나온 교회에 편지도 쓰면서 마음을 달래며 십리나 되는 교회를 걸어서 다녔다. 그러나 교회에 나가도 예전처럼 즐겁지도 않았고 말씀도 재미가 없었고 무슨 말을 하는지 가슴에 와 닿지가 않았다. 차츰 교회에 흥미를 잃게 되어 어린 마음에도 의무감으로 교회에 출석을 했고, 나중에는 어머니의 성화에 못 이겨서 겨우 가는 척 하다가 다른 길로 새곤 했다. 내 기억으로 나의 십대가 무척 재미없었던 것 같다. 나름대로 꿈은 있었으나 집안이 어려워서 대학에 갈 형편도 못되었기에 꿈도 접고 취직을 해야 했다. 어찌 됐든지 교회가 싫어지니까 다른 것에 대해서도 별로 흥미가 없었던 것 같다.

  어린 나이에 일단 취직을 하고 나니까 열심히 돈을 모아야 했다. 옆도 뒤도 안 보고 구두쇠가 되어 살다보니 7년 후에는 제법 큰 목돈을 만들었을 즈음 나의 몸에 이상이 생겼다. 병원에서는 희귀하여 병명을 알 수가 없다고 하는데 나는 머리가 아프고 자꾸 놀라고 사지에 힘이 없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상태였다. 식욕도 떨어져서 내 몸은 야위어갔다. 그 와중에도 교회에 나가자는 어머니의 권유를 뿌리치다가 나중에야 마지못해 교회로 나갔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나의 강퍅함에도 불구하고 은혜를 예비해 두셨다.

  교회에 들어서자 이유도 없이 자꾸 눈물이 흘렀고 금식기도를 하고 싶은 감동이 왔다. 어머니께 말씀을 드렸더니 다음 날 지체 없이 나를 강남금식기도원으로 데리고 가셨다. 3일 금식을 하는 동안 주님을 떠나 내 맘대로 세상 가치에 매달려 돈이 우상이 되어 허무하게 살았던 죄를 회개하는 데, 나의 가슴이 터질 것 같이 아파왔다. 그것은 우리 주님께서 나를 향하신 사랑이 너무 큰데 나는 그 주님을 외면하고 살아왔기에 주님의 마음이 더 아프셨을 것이라고 느껴지면서 고통스러웠다. 회개하며 통곡의 기도를 드리는데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아무도 끊을 자가 없느니라”고 하는 부드러운 음성이 들려왔고, 난 감격하여 내 생명을 다 바쳐 주님을 따르겠노라는 고백과 함께 내 마음이 고요해짐을 느꼈다. 무거운 쇠사슬의 짐을 벗어버린 듯이 가벼워졌다. 이젠 죄에 대한 눈물이 아닌 감사의 눈물이 쉴 새 없이 흘러내렸다.

  금식을 하는 동안 힘도 들지 않았고 어느새 내 몸에 힘이 생겨서 걸어 다니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러고 보니 이미 내 몸이 깨끗이 나아 있었던 것이다. 할렐루야!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

늘 간절히 눈물 뿌려 기도하시는 어머니가 있게 하시고 그 어머니의 기도를 받으시고 나에게 한량없는 은혜를 베푸사 하나님을 체험하고 내 영혼이 주님의 영광의 빛을 받아 이제까지와는 다른 삶, 기쁨이 넘치는 새로운 인생을 살게 해주셨다. 할렐루야!

<정리 : 강남금식·기도원 간증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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