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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해와 달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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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지는 저녁 무렵 해와 달이 만났습니다.
해는 일을 마치고 쉬러 가는 길이었고, 달은 밤길을 밝히기 위해 일하러 가는 길이었습니다.
해는 그런 달을 비웃으며
"야, 너는 나처럼 밝은 빛을 내지도 못하면서 사람들에게 무슨 도움이 된다고 매일 저녁 일하러 가는거니?"
달은 무척 상심하여 더 이상 밤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밤이 되면 무서워서 밖에 나가지 못했고, 밤 늦게 일을 마치고 돌아오던 아저씨는 돌부리에 채어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면 사람들은 더 이상 노래를 부르거나 시를 짓지 않았습니다.
그 때서야 해는 자기의 잘못을 깨닫고 달에게 사과하러 갔습니다.

그의 주인이 그에게 말하였다.
"착하고 신실한 종아, 잘했다! 네가 적은 일에 신실하였으니, 이제 내가 많은 일을 네게 맡기겠다.
와서,주인과 함께 기쁨을 누려라. (마태복음 25:21)

해는 무척 밝지만 무조건 밝기만 하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이 잠을 자야 하는 밤에는 밝은 해가 오히려 방해가 될 뿐입니다.
그리고 밤 늦게 귀가하는 아저씨에게는 은은한 달빛이 좋은 길동무가 될 수 있습니다.

이렇듯 하나님께서는 사람마다 각기 다른 달란트를 주셔서 서로 도우며 살도록 하셨습니다.
자기만 잘났다고 자랑하는 것도 나쁘지만 '난 아무것도 못하는 가봐'라며 실망하는 일도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능력을 개발하고 다른 사람의 능력도 인정해 주며 서로 서로 도우며 사는 것이 하나님께서 바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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