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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순수한 신앙의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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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교회에 너무나 진실하게 그리고 충성스럽게 사는 자매 한 분이 있었습니다. 말도 없이 자기 할 일에 언제나 충성하는 모습에 모든 교인들은 그를 존경하고 있었습니다. 목사의 눈이나 장로의 안목이나 교인들에게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오직 할 일만 충성스럽게 하는 여인이었습니다. 한번은 목사님이 그렇게 말없이 충성하는 이유를 물었습니다. 자매는 처음으로 입을 열어 사연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예. 제가 이 세상에 태어났을 때에 저희 집은 도저히 나를 기를 수 없을 정도로 가난하였습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나를 광주리에 담아서 근처에서 가정 부잣집 대문 앞에 나를 버렸습니다.
부잣집에서 나를 보지 못 하고 지나 가던 사람 하나가 나를 데려다가 길렀습니다.
그 때 나는 교회를 열심히 다녔습니다.

그런데 그 아버지는 술고래였습니다. 알콜중독자였습니다.집안이 술로 기우러 버렸습니다.
내가 14살되던 어느 날 아버지는 나를 창녀굴에 팔아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돈을 또 술을 마시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버지는 더욱 더 심한 알콜 중독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나도 뭇 남자들에게 시달리다가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서 사창가를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생명을 걸은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착하고 좋은 남자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결혼하여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오랫만에 맛보는 행복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길을 걸어가는 데 길가에 있는 교회로부터 찬송가 소리가 들렸습니다.
'멀리 갔더니 처량하고 곤하며 슬프고 또 외로워 정처없이 다니니.
예수 예수 내 주여 이제 내게 오셔서 쉬떠나지 마시고 길이 함께 하소서'

나는 발걸음을 멈추고 말았습니다.
'예수 에수 내 주여 섭섭하여 울 때에 눈물 씻어 주시고 나를 위로 하소서
예수 예수 내 주여 이제 내게 오셔서 쉬떠나지 마시고 길이 함께 하소서'

나는 나도 모르게 교회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들어섰을 때 3절을 부르고 있었습니다. 나도 같이 따라 불렀습니다.

'다니다가 쉴 때에 쓸쓸한 곳 만나도 홀로 있게 마시고 주여 보호하소서
예수 예수 내 주여 이제 내게 오셔서 쉬떠나지 마시고 길이 함께 하소서'

어느 덧 내 몸을 교회 뒷 자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설교를 들었습니다.
늘 죄의식에 사로잡혀 있던 내게 예수님만이 내 죄를 사하여 주실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분만이 나의 위로가 되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 무거운 짐을 덜어 주실 분은 오직 예수뿐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증오와 미움이 이글거리는 아버지를 용서할 수 있었습니다.
내 눈에서는 눈물이 주르르 흘렀습니다. 참으로 복된 소식이었습니다.
나는 예수님을 내 마음에 다시 모셨습니다. 평화가 깃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예수님을 내 마음에 모신 후로 내 마음은 늘 기쁘고 안정되고 축복속에 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후 말없이 충성하기로 하였습니다."

- 강문호 목사(갈보리선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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