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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거미줄과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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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에 대하여 이런 재미 있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 오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느 날 지옥에서 다른 죄인들과 함께 고통으로 신음하는 한 사나이의 울부짖음을 들으셨습니다.
그는 이전에 살인, 강도, 방화등 온갖 나쁜 짓만을 일삼던 큰 죄인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자세히 살펴보시니까 그도 살아 생전에 꼭 한번 좋은 일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길바닥에 기어가는 거미 한 마리를 발견하였습니다.
그는 그 거미를 밟아 죽이려다가 문득 가련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거미를 죽이지 않고 살려 준 일이 한번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문득 이 생각이 나셨습니다.
지금 그 죄인은 살려 달라고 몸부림치고 있었습니다.
가련한 모습을 보신 하나님은 어떻게 든지 살려주고 싶어 하셨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살려줄까를 궁리하셨습니다.

때마침 천국의 아침 이슬을 받아 영롱하게 빛나는 은빛 거미줄 위로 거미 한 마리가 기어가고 있었습니다.
이 거미를 보시는 순간 방법이 떠올랐습니다.
"옳다"
하나님은 슬그머니 거미를 잡아 지옥 밑바닥으로 던졌습니다.
천국부터 지옥까지 거미줄이 연결되었습니다.
그 죄인은 지옥에서 뜨거운 불과 괴로움으로 지칠대로 지쳐 있었습니다.
그는 천국으로부터 거미줄이 내려 온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거미줄을 타고 천국으로 올라 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천국과 지옥 사이는 워낙 거리가 멀어서 올라도 올라도 끝이 없었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정신없이 거미줄을 기어 오르던 그 죄인은 한참을 오르다가 밑을 내려다 보았습니다.
그는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혼자 오르고 있는 줄 알았던 그 거미줄에 수 십명이 줄줄이 타고 오르고 있었습니다.
그는 혼자 중얼거렸습니다.

"이렇게 가는 거미줄에 저렇게 많은 사람이 매달려 있으면 곧 끊어지겠다.
만일 거미줄이 끊어지면 나도 같이 다시 지옥으로 떨어지겠다.....안 된다. 안 된다..."

조바심하면서 걱정하던 그는 밑을 향하여 소리를 질렀습니다.

"야! 이 놈들아! 어서 썩 내려가지 못하겠느냐? 이 거미줄은 내 것이란 말이야. 누구의 허락을 받고 올라 오는 것이냐?"

이렇게 소리를 지르는 순간 그 거미줄을 뚝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는 다시 어두운 지옥으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영영 나올 수 없는 지옥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거미줄이 끊어직 안 끊어지고는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자만 살겠다는 것은 교만이요, 이기요, 오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것을 싫어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구원하여 주십니다.

- 강문호 목사(갈보리선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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