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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월드비전 선명회어린이 합창단의 열정에 감동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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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하나님] - 김희철(월드비전 음악감독) 

월드비전 선명회어린이합창단원들의 찬양하는 모습은 아무런 소망, 기쁨도 없이 살던 나에게 큰 충격이었다. 음악적 열등감에 빠져 힘들어하던 내가 선명회어린이합창단원들과 만난 것은 1987년이다.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찬양은 내 인생의 소중한 보물을 다시 찾는 기회가 되었고 주님을 향한 나의 사랑과 열정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다.

선명회어린이합창단은 지난 47년간 찬양을 해왔다. 어린이 단원들은 주 3회씩 모여 연습하고 1년에 60여회 연주회를 갖는다. 나는 어린 동역자들의 소리를 통해 주님이 바라시는 천국의 찬양이 얼마나 순수하고 맑은 울림이 있는지 느끼고 있다.

지난달 우리는 미국 전역을 돌며 지구촌 어린이들을 돕는 자선 합창공연을 했다. 어린 단원들은 매일 5∼7시간씩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했다. 성인들도 견뎌내기 힘든 불편함이 매일 계속되는데도 아이들은 한번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찬양 사역으로 지구촌의 굶주리는 또래 아이들을 도울 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기쁨을 가득 담아 노래했다.

발 디딜 틈 없이 홀을 꽉 채운 현지인들과 재미동포들은 공연이 끝날 때마다 기립박수와 뜨거운 환호를 보내주었다. 나는 청중들의 박수 속에서 진정 찬양을 받고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그렇다. 이번 찬양 투어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한 것은 아이들뿐만이 아니었다. 때로는 눈물을 흘리며 찬양하는 아이들 속에서, 때로는 열렬한 환호와 박수로 감동을 표현해주는 청중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를 깨달았다. 그러면서 나와 교사들은 여전히 세상적인 미련으로 주께 가까이 가지 못했던 연약함을 깨닫고 회개할 수 있었다.

부모와 무려 한달간을 떨어져서 생활하는 어린이 단원들에게 힘을 준 것은 모일 때마다 했던 기도였다. 우리 합창단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하모니를 낼 수 있었던 비밀도 바로 이 기도의 힘이었다. 먼저 기도를 통해 한마음이 됐기에 소리도 그만큼 조화를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이다.

"새 노래로 그를 노래하며 즐거운 소리로 공교히 연주할지어다"(시편 33편3절)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며 나만의 찬양을 드릴 수 있기를 소망한다. 나의 찬양으로 주님께 기쁨을 드리며 변화와 축복의 통로로 더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누구인가

김희철 감독은 1963년 제주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작곡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합창지휘)했다. 현재 월드비전 음악감독, 중앙대 음악대학 겸임교수, 명성교회 안수집사로,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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