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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포기하지 않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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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중고 자동차를 몰고 다니며 사람을 찾는 65세의 노인이 있었다.
그는 자신의 노하우인 ‘양념 치킨’ 만드는 11가지 기술을 사줄 사람을 찾고 있었다.
그는 미국 전역을 돌며 함께 동업할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을 찾았지만 모두 그의 ‘양념 치킨’이 맛있다는 칭찬만 할 뿐 투자할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는 포기하지 않고 1009개의 레스토랑을 찾아다닌 끝에 ‘예스’라는 말을 듣게 됐다.
그가 바로 패스트 푸드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KFC의 창시자 커넬 샌드슨이다.

현재 전 세계 100여개국에 체인점을 확보한 그는 6세 때 아버지를 잃고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채 농장 인부로 일했다. 40세에 켄터키주 코빈이라는 마을에서 독특한 양념의 닭튀김을 개발했다.
소문이 날 무렵 고속도로가 다른 곳으로 뚫려 가게는 경매로 넘어가버렸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예스’라는 대답이 올 때까지 찾고 또 찾았다.
지금도 체인점 앞에는 따뜻하고 넉넉한 커넬 샌드슨의 모형이 서 있다.

-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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