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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수술 없이 눈을 고쳐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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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성운 권사 (순복음교회 영등포대교구)

백내장 수술 후 고생 심해 하나님께 기도
수술비 헌금드리고 주변에 중보기도 요청

오른쪽 눈에 이상이 있어 수술을 받게 된 건 2005년 봄이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무료로 건강검진을 해준다고 해 병원에 갔다가 오른쪽 눈에  백내장이 온 것을 알 수 있었다. 

남들은 백내장 수술 후 바로 샤워를 하는 등 정상적인 생활이 빨랐지만 나는 회복이 더뎠다. 병원에서는 한달간 눈 주의에 물이 닿아서도, 고개를 아래로 숙여서도 안된다고 주의를 시켰다. 딸을 먼 곳으로 출가시킨 후 혼자 생활해오고 있던 나는 생활의 불편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머리를 숙여서도 안된다니 혼자서 머리감는 게 제일 힘들었다. 다행히 조카들의 수발이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 생활이 불편한 건 그럭저럭 참을 만 했지만 수술후 몸이 아픈 건 참을 수 없었다. 수술 후 온 몸 구석구석이 쑤시고 저렸다. 

한달간 겪은 고통을 생각하면 수술을 괜히 받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지난해 말 왼쪽 눈에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 자꾸만 하얀 이물질이 끼면서 사라지지 않는 것이었다.

주변에서는 “더 큰 일이 나기 전에 병원에 가보는 것이 어떠냐”며 권유했지만 오른쪽 눈 수술 후 겪은 고통이 생각 나 수술이 망설여졌다. 아니 수술 받는 것이 두려웠다.

나는 하나님께 기도했다. ‘하나님, 저 수술 받기 싫어요. 수술비를 헌금으로 드릴테니 하나님이 저를 고쳐주세요. 하나님, 제 눈을 고쳐주시면 제가 사람들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을 꼭 증거할게요’ 그리고는 권사회실을 찾아가 헌금하고 권사회에 중보기도를 요청했다. 교구 성도들에게도 수술 받지 않고 눈이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나는 예전에 하나님께서 나의 딸을 고쳐주신 일이 생각났다. 딸이 6살 때 일이다. 남편이 쓰러져 생계가 어려운 상황에 아이는 결핵성늑막염에 결렸다. 수술할 형편이 못되어 치료만 계속받고 있을 때 꿈을 꾸었다. 천국처럼 환한 곳에 약국이 있어 그곳으로 들어간 나는 하얀 옷을 입고 있는 한 사람을 발견했다, 딸의 상황을 이야기하며 약을 달라고 하자 그는 나에게 십일조 카드를 보여달라고 했다. 당시 나는 남편 대신 돈을 벌어 생활해야 했다. 생활이 어렵다보니 십일조 내는 것이 망설여져 하나님께 드리지 못하고 있었다.

나는 다시 그에게 십일조 카드가 없다고 하자 그가 어디론가 사라졌다. 그러더니 동생이 약사로 나와 “누나, 여긴 행한 대로 받는 곳이예요. 누나가 심은 것이 없으면 약을 받을 수가 없어요”라며 고개를 저었다. 나는 동생에게 도와달라며 동생 이름을 부르다 잠에서 깼다. 그리고는 깨달았다. 하늘나라는 내가 이 땅에서 작지만 정성껏 하나님께 드릴 때 소유할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이 일이 있은 뒤부터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십일조를 냈고 딸은 6개월 뒤 엑스 레이 촬영 결과 병이 사라지는 기적을 체험했다.


나는 그 때를 생각하며 믿음을 갖고 하나님께 다시 한번 기도했다. 그리고 3월 기도 중 눈이 깨끗하게 나은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수술 없이 나의 눈을 고쳐주신 것이다. 할렐루야! 그 뒤부터 내 왼쪽눈에는 이물질이 생기지 않았다.  삶에 기적을 보여주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요즘 들어 나는 찬송가 495장 ‘내 영혼이 은총 입어’를 즐겨부른다. 정말 주님과 동행하는 그 곳이 하늘나라임을 알기에 언제나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며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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