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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의료선교 현장 늘 함께하신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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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크리스천인가] 한의사회 지도목사 김병로

창세기 1장 12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창조 셋째날에 풀과 채소와 나무를 만드시는 내용이 나옵니다. 히브리어로 풀은 ‘떼쉐’라고 읽으며 그대로 풀입니다. 나무는 ‘에츠’로서 나무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채소는 ‘에세브’로서 허브 즉 ‘약초’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병들 것을 미리 아시고, 약을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의사라는 직업은 하나님께서 태초부터 주신 직업임을 알 수 있습니다. 김이현(한국기독한의사회) 회장은 자신의 저서 ‘51그램의 기적’에서 ‘아담은 인류 최초의 한의사였다’는 주장을 했는데 일리가 있는 주장입니다. 여하튼 의사 또는 한의사라는 직업은 하나님께서 인류 시작부터 주신 직업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신앙인의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아버님은 장로님, 어머님은 권사님이셨습니다. 두 분은 새벽기도를 거르지 않으셨고, 늘 가정예배를 드리셨으며, 기도로 우리를 키우셨습니다.

경제적으로 넉넉지 않았고, 아들 선호 사상이 강한 때라 연년생인 누님은 대학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누님의 희생으로 저는 경희대학교 한의대에 진학했습니다. 하지만 기독교사상과 많이 다른 동양 철학에 바탕을 둔 한의학이 제게 잘 맞지 않는 것 같아 전과를 생각하기도 했지만, 전망이 밝다는 이유로 포기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처음 체험하게 된 것은 대학 1학년 때 학교 선배와 주 1회씩 성경공부를 할 때였습니다. 예수님이 내 인생의 구주임을 깨달았고, 내가 살아야 할 집의 주소는 이 세상이 아니라 천국임을 알았습니다. 그때 저는 구원의 확신을 얻었다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1995년 어느 부흥회에선가 성령님이 제게 나타나셔서 꾸짖으셨습니다. ‘말씀을 머리로만 믿고 마음으로 믿지 않는 것은 죄악’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날 저는 마음으로 믿지 않았던 죄악을 회개하며 1시간 넘게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후 하나님 말씀이 실제로 믿어졌고, 예수 부활 사건이 제 삶에 그대로 적용되었습니다.

한의대 졸업 후 개원했을 때 주님은 제게 큰 물질적인 축복을 주셨습니다. 그후 해마다 동남아 여러 나라와 구소련 지역으로 의료선교를 다니면서 왜 하나님이 저로 하여금 한의학을 하게 하셨는지를 깨닫게 됐습니다. 현지인들은 의료봉사를 온 저를 환대해줬고, 하나님은 현장에서 기적을 베푸셔서 제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전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또 제가 대학 졸업 1년을 앞두고 만난 아내와 결혼해서 2남1녀의 다복한 가정을 꾸리도록 허락해주셨습니다. 큰아들 요셉, 딸 한나, 막내 모세 이렇게 세 아이들은 모두 개성이 강하면서도 독실해서 하나님께서 귀하게 쓰실 줄 믿습니다.

2000년에는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에 입학해 신학공부를 했습니다. 그때 “돈에 얽매이지 말고, 정성으로 인술을 베풀라”는성령님의 음성을 또 들었습니다.

중풍환자였던 지인을 치료할 때 하나님은 제게 사람의 체질에 대한 새로운 눈을 열어주셨습니다. 그후 100여명의 환자 중에 약 72.2%는 은에 독특한 반응을 했고, 24%는 금에 특별한 반응을, 나머지 3.8%는 옥에 독특한 반응을 하는 것을 통계적으로 확인하게 됐습니다. 이제마의 ‘사상 체질’ 이론을 이렇게 금·은·옥에 대한 환자들의 반응으로 비교·적용해 보니 보다 폭 넓은 의미에서 체질의 객관화가 가능해진 것입니다.

한의학은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의학입니다. 중국은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약 350만명의 한의사(漢醫師)가 있으며 양의사는 약 270만명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8만여명의 양의사와 약 2만명의 한의사(韓醫師)가 있습니다. 이만하면 우리도 국립 한의대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우리 한의사들은 믿습니다. 저는 이 소망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요즘 오메가 선교교회(수도노회 소속)를 개척해 선교와 국내외 의료봉사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 고령화 시대를 맞아 공기 맑고 풍광 좋은 곳에 노인요양병원을 세워 어려운 가정 또는 연고 없는 노인분을 섬길 계획을 세워놓고 수년간 기도해 왔습니다. 이 소망도 하나님이 하나님의 때에 맞춰 꼭 들어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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